송혜교, 우아함의 또 다른 이름

진정아

2020 ‘비 마이 러브 (Bee My Love)’ 캠페인으로 다시 만난 쇼메와 송혜교

쇼메와 아시아 지역 브랜드 앰버서더인 송혜교가 2020 ‘비 마이 러브(Bee My Love)’ 캠페인으로 다시 만났다.

쇼메가 더블유에 특별히 공개한 익스클루시브 컷.

쇼메가 더블유에 특별히 공개한 익스클루시브 컷.

‘비 마이 러브’ 컬렉션은 쇼메 메종을 대표하는 컬렉션으로 왕실의 상징이자, 권력과 충성을 상징하는 꿀벌에게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허니콤(벌집) 모티브의 디자인은 완벽한 대칭과 견고한 사랑을 의미하기도 한다.

비 마이 러브 컬렉션 18K 화이트 골드, 로즈 골드, 옐로 골드 소재로 이어링, 링, 브레이슬릿, 네크리스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쇼메가 <W Korea>에 특별히 공개한 송혜교와의 대화

<쇼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본인만의 방식으로 비 마이 러브 컬렉션을 표현했다. 송혜교가 생각하는 비 마이 러브 컬렉션은 매력은 무엇인가?

<송혜교> 비 마이 러브 디자인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름의 생동감이 정말 마음에 든다. 허니콤(벌집) 모양의 모티브가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실루엣으로 재해석된 디자인이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비 마이 러브 컬렉션은 다양하게 레이어링이 가능한데, 이를 통해서 착용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것도 참 독특한 것 같다. 꾸미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고, 그래서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편안함을 추구하는 나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비 마이 러브 컬렉션은 충실함과 용기, 부지런함의 상징이다. 이러한 의미들을 어떻게 생각하나?

나는 인생을 대함에 있어, 항상 나의 신념을 지키고, 무엇인가를 처음 시작했을 때 가졌던 열정을 계속해서 가지려고 노력한다. 이런 믿음을 발판으로,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라고 다짐한다. 충실함과 부지런함은 일을 할 때도 혹은 대인 관계를 맺을 때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주얼리 스타일이 궁금하다. 주얼리가 착용자의 모습을 변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나?

나는 항상 주얼리가 개인의 모습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낀다. 뿐만 아니라 기분도 바꿔줄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여러 개의 링이나 브레이슬릿을 레이어링해서 착용하면 유쾌하고 시크한 분위기가 감돈다. 또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를 착용하면 자신감이 더해지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그날 나의 기분을 대변할 수 있는 심플한 한 쌍의 이어링이나 브레이슬릿 혹은 링 제품을 착용하는 거다. 오히려 더 세련되게 착용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스타일의 영감은 어디서 받나?

현대 미술과 건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내 공간을 디자인하고 꾸미는 것부터, 의상을 정하는 것까지, 그런 예술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 쇼메의 비 마이 러브가 지닌 육각 형태의 허니콤 모티브 디자인은 특유의 건축미와 그래픽적 요소로 나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쇼메와 다시 만났는데, 기분이 어떤가?

쇼메와 다시 한번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쁘다. 이번 비 마이 러브 캠페인을 통해 여름의 정취와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고, 화사한 분위기의 캠페인을 많은 분들께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시기, (철저한 방역 중에 진행된) 쇼메와의 협업은 나에게 여름의 경쾌함을 선사해주었다.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활용한 흥미로운 화보 촬영이었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캠페인을 보는 이들이 내가 느낀 즐거움을 함께 경험했으면 좋겠다.

 

쇼메의 아시아지역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한 후 쇼메와 주얼리에 대한 관심이 더 생겼나?

쇼메의 우아한 디자인과 오랜 역사, 그리고 주얼리 세공 기술에 대한 장인 정신을 마주하는 것이 흥미롭다. 쇼메와 함께하면서 메종에 대해 더욱 깊이 알게 되었고, 쇼메가 보여주는 주얼리에 대한 풍부한 창의력과 장인 정신의 계승을 통해 제품 하나 하나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끊임없이 주얼리를 재해석 하는 것, 그것이 쇼메가 지닌 가치가 아닐까 싶다. 나폴레옹의 전설적인 이야기와 현대적 스타일을 접목한 비 마이 러브 컬렉션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한다.

쇼메와 협업하는 과정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이 있다면?

작년 모나코에서 개최된 ‘Chaumet in Majesty’ 에 참여했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쇼메의 마스터 피스들과 역사적 주얼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며, 영광스러운 자리였다.

 

전 세계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있다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시간을 통해  곁을 지켜준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웠고, 결국 우리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의지를 통해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 서로를 위한 희생,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가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콘텐츠 에디터
진정아
사진
Courtesy of Chau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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