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더더기 없이 근사한 미니멀리스트들의 여름 룩

박채린

미니멀리스트들의 여름 옷은 이런 모습이군요

컬러의 해방, 맥시멀리즘의 귀환. 패션계가 어느 때보다 화려한 색과 과감한 스타일링을 이야기하는 와중에도 미니멀리즘은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미니멀리즘의 매력은 더욱 선명해지죠. 가볍고 군더더기 없는 아이템, 정제된 컬러와 실루엣만으로도 충분히 근사한 룩을 완성할 수 있거든요. 켄달 제너부터 헤일리 비버까지, 미니멀리스트를 자처하는 셀럽들은 올여름 어떤 방식으로 아웃핏을 연출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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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미니멀리스트의 교과서 같은 스타일을 선보이는 셀럽인 켄달 제너의 룩은 블랙 티셔츠와 화이트 데님처럼 기본 아이템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허리에 가디건을 느슨하게 둘러 자연스럽게 포인트를 더하고 버건디 컬러의 백과 플랫 슈즈로 색을 통일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섬세하게 조율하는 센스를 발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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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한 룩일수록 작은 디테일이 중요합니다. 룩이 심플한 만큼 액세서리 하나까지 더욱 신경을 써야 하죠. 하나만 튀어 보여도 균형이 깨지기 쉬우니까요. 켄달의 스타일링이 늘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이 미묘한 조화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때문인데요. 이날 역시 새하얀 블라우스와 미디 스커트 셋업에 더 로우의 미니 골드 토트백을 더해 위트를 더했죠. 얇은 스트랩 뒤로 뮬처럼 시원하게 트인 샌들 힐은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 덕분에 한층 더 세련된 인상을 남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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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 제너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미니멀리즘을 즐기는 헤일리 비버. 그녀가 룩을 완성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절제된 색 조합입니다. 블랙 테일러드 팬츠에 몸에 꼭 맞는 브라운 컬러 니트를 매치하고, 날렵한 실루엣의 선글라스로 마무리했죠. 블랙과 브라운, 차분한 컬러 덕분에 룩이 더욱 담백하면서도 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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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미니멀리스트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조합은 슬리브리스 톱과 롱 스커트입니다. 간결한 아이템끼리 조합한 만큼 실루엣과 소재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심플한 블랙 슬리브리스 톱에 맥시한 스커트, 가벼운 매시 슈즈의 조합은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블랙으로 통일감을 주니 룩이 한층 더 멋스러워 보이고요.조금 더 관능적인 무드를 원한다면 디테일에 변화를 줘보세요. 레이스 트리밍이 더해진 슬리브리스 톱에 레더 미니 스커트를 매치하면 한층 드레시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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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카만 카프리 팬츠도 여름이 끝나기 전 충분히 즐겨둬야 할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슬림하고 깔끔한 실루엣 덕분에 화려한 디테일 없이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죠. 다리 라인이 자연스럽게 드러나 여름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도 느껴지고요. 블랙 카프리 팬츠에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새틴 홀터넥 톱을 매치해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해 보세요. 여기에 발등이 드러나는 얇은 스트랩 샌들까지 더해주면 심플하지만 결코 심심하지 않은 여름 룩이 완성됩니다.

사진
Backgrid, Getty Images, Launch Metrics,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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