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가을까지, 부지런히 입어야 할 청치마.
시에나 밀러, 케이트 모스 등 2000년대 패션 아이콘들의 즐겨 입었던 청치마를 다시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 이 데님 스커트가 풍기는 은근한 노스텔지어 무드가 세련되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무엇보다 기본 스타일을 넘어 다채로운 변주가 눈에 띕니다. 컬러와 디자인, 스타일 또한 다양해요. 데님이 주는 쿨하고 영한 기운만 제대로 챙기세요.

로제는 가장 클래식한 타입의 미니 데님 스커트를 입고 Y2K 무드를 발산했어요.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 효과를 준 워싱이 돋보이는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의 스커트에 빈티지한 프린트가 들어간 화이트 티셔츠를 입고 낡아 보이는 데님 재킷을 손에 들었죠. 러프하고 캐주얼한 데님 룩은 청키한 체인 네크리스와 하이힐 슈즈로 글래머러스하게 소화했습니다.

배우 니나 도브레브 또한 청 스커트와 청 재킷의 셋업 룩으로 올드한 감성을 드러냈어요. 진한 인디고 데님 컬러가 단정하고 미니멀한 느낌을 선사하는 스타일링에는 화이트 로퍼와 화이트 체인 백으로 클래식함을 더했습니다. 새하얀 티셔츠에 진한 데님의 매칭이 돋보입니다. 너무 짧지 않은 길이의 데님 스커트 또한 트렌드에 상관없이 오래도록 입을 법한 타임리스 무드를 연출해 주었어요.
케이티는 2026 S/S 컬렉션에서 데님으로 우아하고 엘레강스한 펜슬 스커트를 선보이며 지적이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클래식한 숏 재킷에 매칭한 데님 스커트들은 볼드한 버클 벨트를 착용해 포인트를 주기도 했죠. 눈에 띄는 건 바로 치마의 햄 라인이에요. 밑단을 접어 올린 독특한 롤업 디테일로 특별한 에지를 더했습니다.
컬러 데님으로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낸 디올은 예상치 못한 감각적인 컬러 매칭에 주목했습니다. 기본 스타일의 미니 스커트는 사랑스러운 핑크, 쿨한 카키 컬러 등으로 변주되었고 여기에 두꺼운 보타이를 카키와 그레이 셔츠를 함께 매치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하이 패션을 완성해 보였답니다.
미니 외에 미디 길이의 데님 스커트 또한 한여름이 오기 전 부담 없이 입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플리츠나 플레어 디테일의 스커트 혹은 슬림한 미디 스커트는 체형을 커버하면서도 티셔츠 하나와 쿨하게 매치하기 좋죠. 더욱 인상적인 룩을 위해선 상의 또한 데님 소재의 재킷이나 베스트 등을 입어보세요. 그 어떤 스타일이 유행하더라도 이 청청 패션이 주는 존재감은 언제나 특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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