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샌들과 발레 슈즈로 끝내는 여름 스타일링.
여름인데 왠 까만 색이냐구요? 한층 가벼워지는 옷차림에 이 까맣고 미니멀한 스타일의 신발들이 감각적인 에지를 선사하거든요. 허름한 티셔츠 하나를 입더라도 이 블랙 슈즈가 중심을 잡아주죠. 자, 그렇다면 올 여름 딱 두 가지의 블랙 슈즈로 살아남는 법을 알려 줄게요. 모든 옷에 다 잘 어울릴, 통 샌들과 좀 더 갖춰 입은 느낌을 주고 싶을 때 신을 발레 슈즈 이것만 있으면 됩니다.
통 샌들


지금 이 신발을 신어야 하는 이유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해요. 지구상의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은 이 순간 모두 이 슈즈를 신고 있는 것 같죠. 헤일리 비버, 켄달 제너 등 헐리우드 셀럽부터 스트리트 위의 패션 피플까지. 제 아무리 캐주얼하고 포멀한 룩이라도 이 두개의 새까만 스트랩이 발등을 지나는 심플함에 빠졌습니다.

유독 눈에 띄는 조합은 90년대 풍의 미니멀한 스커트 혹은 쇼츠에 매칭한 룩들이에요. 미디 길이의 스커트에 이 단순한 통 샌들의 주는 매력이 더욱 돋보입니다. 블랙 앤 화이트 중심의 모노 톤 스타일링이라면 더욱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을 줘요. 란제리 풍의 룩에도 너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가볍지만 우아함이 느껴지는 룩을 연출해 줍니다.


유명 셀럽들이 인증한 타이트한 블랙 카프리 팬츠에 신는 통 샌들 또한 새로운 클래식이 될 예정이에요. 이때 플립플롭처럼 플랫한 스타일이 아닌 살짝 굽이 있는 신발이 더 기품있어 보입니다.
발레 슈즈


시원하게 발가락을 다 드러낸 통 샌들과 달리 클래식하고 여성스러운 발레 슈즈는 색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편하지만 좀 더 갖춰 입은 분위기를 주죠. 가장 기본 디자인의 앙증맞은 리본이 달린 블랙 발레 플랫은 빈티지한 데님은 물론 한여름 새하얀 서머 드레스에도 찰떡으로 어울려요.

통 샌들이 잘 어울렸던 실크 스커트나 90년대 미니멀 스커트에도 이 발레리나 슈즈는 특유의 소녀스러움과 단정함을 더해 차분하고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합니다. 오피스 룩으로도 손색없어요. 되려 로퍼나 펌프스가 지나치게 정중한 느낌을 준다면 이 둥그스름한 발레 슈즈가 지닌 사랑스러움 한 스푼을 더해보세요. 발이 편한 건 굳이 말 할 필요도 없겠죠.
- 사진
- BACKGRID, Instagr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