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가장 의외의 머스트해브 아이템

유은영

반전 매력의 레이스 쇼츠 스타일링

이번 시즌에도 계속되는 부두아 룩 트렌드에 맞춰 캐미솔 톱과 슬립 드레스, 레이스 스커트 등 레이스 장식의 란제리 아이템이 외출복의 키 아이템으로 떠올랐어요. 그중에서도 나날이 인기 급상승 중인 레이스 쇼츠!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인 생 로랑부터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까지, 레이스 쇼츠를 선보이는 브랜드의 스펙트럼도 넓어져 선택의 폭이 늘어났는데요. 아무것도 입지 않은 듯 편안한 착용감을 주지만 시선을 강탈하는 강렬한 존재감을 가진 레이스 쇼츠, 현실 속 과감한 그녀들이 선택한 레이스 쇼츠 스타일링에 대해 함께 살펴볼까요?

Emma Roberts at the 9th Annual REVOLVE Festival on April 11, 2026 in Indio, California. (Photo by Katie Flores/WWD via Getty Images)
GCDS 2026 S/S Collection
@carolinafreixa
@irinarouge
@ua.vera
@bygigivassallo

가장 많이 포착된 스타일링은 레이스 쇼츠와 정 반대 무드의 아이템을 활용한 것이에요. 평범할 수 있는 무난한 룩에 텐션을 올려주거나 페미닌 코드를 더해, 반전 매력이 있는 쿨한 드레싱으로 완성하는 거죠. 스포티한 윈드브레이커 재킷이나 거친 느낌의 레더 아우터, 투박한 로퍼나 웨스턴 부츠처럼 침실과 거리가 먼 아이템들을 믹스하면 되는데, 리볼브 페스티벌에 참석한 엠마 로버츠도 이 공식에 따라 블랙 윈드브레이커 재킷과 레이스 쇼츠, 앵클부츠를 매치한 센스 있는 페스티벌 룩을 선보였습니다.

@lunaisabellaa
@carolinafreixa
@karishkabalaban

레이스 쇼츠가 마치 속옷처럼 느껴져 입기 망설여지는 ‘유교걸’이라면 레이스 트리밍만 살짝 드러내 즐기는 것도 방법이에요. 쇼츠 윗부분을 가릴 만큼 커다란 오버사이즈 톱과 함께라면 바로 ‘꾸안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죠. 이 스타일링의 핵심은 대충 걸치고 나온 것 같지만 패션 센스를 느낄 수 있는 데에 있어요.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스웨터를,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날에는 반팔 티셔츠나 셔츠를 활용해 보세요. 거기에 발레 슈즈나 로퍼, 스니커즈처럼 낮은 굽의 슈즈를 신고 가느다란 주얼리까지 레이어드하면, 헝클어진 무심함마저 매력적인 메시 걸로 변신할 수 있을 거예요.

@peggygou_
@irinarouge
Ermanno Scervino 2026 S/S Collection

평소 우아한 느낌의 페미닌 룩을 선호한다면 크림, 베이지와 같이 부드러운 색감으로 룩을 물들여 보세요. 란제리 카테고리에 속한 레이스 쇼츠는 스킨 톤에 가까울수록 여성스럽고 은밀한 매력을 배가시킬 수 있으니까요. 카키 베이지 컬러 롱 트렌치코트와 포인티드 토 하이힐을 매치해 센슈얼한 룩을 연출한 페기 구, 레이스 쇼츠와 동일한 컬러의 엠브로이더리 장식 셔츠, 새틴 브라로 고급스러운 리조트 룩을 선보인 에르마노 설비노 컬렉션. 두 가지 룩의 공통점은? 스킨톤 컬러 아이템으로 룩을 구성해 은은하게 관능미를 드러내며 동시에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는 것! 레이스 쇼츠 매력을 극대화한 멋진 레퍼런스이니, 특별한 날 특별한 아웃핏이 필요한 순간을 위해 꼭 기억해 두세요.

사진
Getty Images, 각 Instagram, Launch Metric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