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미들턴의 BAFTA 드레스 아카이브.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BAFTA)가 열린 지난 22일, 레드 카펫에 오른 수많은 셀럽들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으로 시선을 끈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영국 왕실의 왕세자와 그의 비, 케이트 미들턴이었어요. 이들의 영화제 나들이는 처음은 아니지만 최근 3년만에 등장해 더욱 주목 받은 왕세자비의 자태는 여전히 기품과 우아함이 넘쳤습니다.

은은한 핑크와 퍼플 컬러의 구찌의 투 톤 드레스를 입은 케이트. 부드러운 시폰 소재의 섬세한 주름 장식이 로맨틱함의 극치를 선보인 드레스는 과하지 않은 오프 숄더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움과 엘레강스함을 표현했어요. 버건디 벨벳 소재의 벨트로 포인트를 준 클래식한 A라인의 드레스는 평소 왕세자비가 추구하는 클래식하면서도 소프트한 이미지를 완성했죠. 여기엔 드롭 이어링과 볼드한 다이아몬드 브레이슬릿으로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윌리엄 왕자 또한 케이트의 드레스 컬러에 맞춘 벨벳 소재의 버건디 턱시도를 입고 스타일리시함을 드러냈어요.

지난 2023년, 영화제에 참석했던 케이트 왕세자비는 당시 그녀의 최애 영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인 알렉산더 맥퀸의 원 숄더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심플하지만 우아함이 넘치는 주름 장식의 드레스는 한쪽 어깨에 커다란 리본을 장식해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었죠. 여기엔 새까만 오페라 글러브를 착용해 마치 백조를 떠올리게 하는 엘레강스한 자태를 선보였어요.

그녀가 처음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에 데뷔한 2017년에도 선택은 알렉산더 맥퀸이었습니다. 한층 더 과감한 오프 숄더 라인의 머메이드 라인의 볼드하면서 로맨틱한 플라워 패턴의 블랙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죠. 당시에도 커다란 드롭 이어링과 화려한 브레이슬릿으로 왕실의 기품을 더했어요.

2020년의 영화제 드레스 또한 알렉산더 맥퀸이었어요. 이전과는 또 사뭇 다른 로열 분위기가 흠뻑 나는 골드 엠브로이더리 장식이 돋보인 드레스였죠. 전통적인 왕실 드레스를 떠올리게 하는 화이트 드레스에는 골드 스파클링 슈즈와 클러치 백, 그리고 패턴와 매칭을 이룬 반클리프아펠의 주얼리로 고급스러운 로열 패션을 선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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