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거리에서 트렌치코트만큼 자주 보일 재킷

민지예

트렌치를 밀어낸 가을의 주인공, 체크 코트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달라졌습니다. 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옷차림은 서서히 가을을 향해가고 있죠. 이런 간절기에 딱 하나 입을 아우터를 고르라면 체크 코트를 한 벌이면 충분합니다. 올해는 트렌치 코트보다 체크 코트가 더 자주 보일 테니까요.

@annabelrosenda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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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ediktethoustrup

체크 패턴은 크기와 컬러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줍니다. 마이크로 체크는 단정하고 미니멀한 무드를, 큰 타탄 체크나 윈도우 페인은 대담하고 시각적인 임팩트를 주죠. 체크 코트는 시간이 흘러도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매력이 있죠. 베이지 컬러의 대담한 두 코트 모두 이런 매력을 잘 보여줍니다. 어떤 이너와도 어울리지만, 면 소재의 피케 티셔츠나 옥스포드 셔츠를 더하는 센스까지 발휘한다면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룩이 완성됩니다.

@nlmaril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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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 하나만으로도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건 군더더기 없는 맥 코트형 체크 코트입니다. 맥 코트 실루엣의 체크 코트를 모두 열면 무심한 멋이 살아나고, 첫 단추만 채우면 밑단이 퍼지며 스커트 같은 라인이 완성되죠. 카라를 세워 긴장감을 주는 방식도 세련된 선택이고요. 이너는 화이트 셔츠나 니트처럼 단정한 아이템이면 충분합니다.

@gracemurrphy

익숙한 조합이 지겹다면 팬츠리스 룩이 답일 수 있습니다. 벨트로 허리를 강조해 실루엣을 정리하고, 브라운 톤의 로퍼와 백을 더하면 흔한 스타일이 아닌 나만의 프레피 무드가 만들 수 있어요. 과감하지만 밸런스 있는 조합으로, 작은 변화로도 시선을 사로 잡는 스타일링이죠.

@ritamontezum
@elinorcharlotte

차분한 클래식 속에서도 생기를 불어넣고 싶다면 깅엄 체크가 제격입니다. 짧은 기장보다 롱 코트를 고르는 편이 한층 안정적인 가을 무드와 잘 어울리죠. 특히 깅엉은 보통 레드가 인기가 많은데, 브라운 플랫 슈즈나 스웨이드 백을 매치하면 계절감이 완벽하게 살아난 가을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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