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비 꾸안꾸 룩 장인, 조 크라비츠
바로 오늘, 8월 29일 북미에서 영화 ‘커트 스틸링 (Caught Stealing)’이 개봉합니다. 개봉 전부터 조 크라비츠의 활약은 스크린 밖에서도 이어졌는데요. 홍보 일정마다 선보인 그녀의 패션이 화제를 모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죠.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순간들로 가득했던 조 크라비츠의 패션,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볼까요?


먼저 파리 포토콜 현장입니다. 우아한 크림 컬러에 섬세한 레이스 트리밍이 더해진 미니 슬립 드레스를 입은 모습인데요. 작은 드롭 이어링과 팔뚝에 낀 얇은 골드 뱅글, 새끼손가락의 얇은 반지 하나로 액세서리는 미니멀하면서도 세심하게 신경 써서 마무리했죠. 블랙 스트랩 샌들 힐은 룩에 단단한 균형을 잡아주며 절제된 관능미를 완성했고요. 헤어는 말끔히 묶어 탄탄한 어깨 라인이 더욱 돋보였어요.


런던의 포토콜에서도 비슷한 색감의 드레스를 착용했는데요. 발목을 살짝 드러내는 길이에 은은한 패턴, 어깨 러플 장식이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여기에 블랙 플랫 슈즈로 담백하게 마무리한 모습. 내추럴하게 풀어내린 헤어에 선글라스로 조 크라비츠만의 쿨한 느낌까지 더했죠.

며칠 전 뉴욕에서는 한결 편안한 오프듀티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빈티지 감성이 묻어나는 래글런 티셔츠에 체크 패턴 롱 스커트를 매치했죠. 스커트의 길이가 주는 반듯한 실루엣 덕분에 캐주얼함 속에서도 세련된 무드가 느껴졌죠.

너무 크지도, 타이트 하지도 않은 적당히 여유로운 핏의 슈트에 한 손에 든 커피, 대충 묶은 느슨한 헤어까지. 꾸안꾸 슈트 룩의 이상향을 보여줬네요. 예측 가능한 로퍼나 옥스포드 슈즈 대신 과감하게 블랙 플립플랍을 선택해 룩에 반전을 더했습니다.

셔츠의 넓은 칼라는 재킷 위로 꺼내 포인트를 주고, 재킷 단추는 위만 살짝 잠가 독특한 실루엣을 연출했는데요. 오피스 웨어의 경직된 이미지 대신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해낸, 조 크라비츠다운 슈트 해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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