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패션의 아이콘이 테니스를 보는 자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한창입니다. 유서 깊은 대회인만큼 경기장에 오는 이들의 패션 또한 예사롭지 않아요. 매번 윔블던을 다녀간 셀럽들의 패션이 화제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왕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영국 왕실의 영원한 패션 아이콘, 다이애나비의 스타일 또한 회자가 되곤 해요. 그 시절, 가장 고귀했던 왕세자비의 스타일은 언제 봐도 스타일리시합니다.

고상하고 화사한 아이보리 컬러의 투 피스 룩을 입은 다이애나비. 허리를 강조한 투 버튼의 타이트한 재킷과 슬림한 스커트가 여성스러운 포멀함을 강조합니다. 격식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정장에는 볼드한 진주 이어링과 네크리스로 엘레강스함을 더했어요. 부드러운 힘이 느껴지는 다이애나비의 윔블던 룩, 클래식은 영원하다란 말이 떠오르는군요.

투 피스 룩이지만 사뭇 다른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어요. 은은한 피치 컬러의 사파리 스타일의 포켓 장식이 돋보이는 재킷과 커다란 버클 벨트를 착용한 스커트 셋업. 볼드한 금장 버튼으로 글래머러스한 포인트를 준 룩에는 청키한 골드 체인 네크리스로 스타일리시함을 살렸습니다. 여기에 사각형의 숄더 백을 든 모습이 세련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80년대를 대표했던 빅 벨트와 파워 숄더 패션으로 윔블던에 등장한 다이애나비. 잔잔한 패턴의 소화하기 힘든 보라색 블라우스를 입고 테니스룩의 정석이죠, 화이트 플리츠 스커트를 입었어요. 마무리로 우븐 디테일의 와이드한 화이트 레더 벨트를 착용하고 섬세한 골드 워치와 주얼리로 로열 패션을 완성했습니다.
강렬한 레드 룩도 다이애나비가 선보이면 품격이 달라집니다. 스타일리시한 포켓과 골드 버튼 장식의 슬리브리스 드레스를 입은 다소 과감한 모습으로 보수적인 분위기의 윔블던에 들어선 다이애나비. 청키한 골드 뱅글과 이어링으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선사했죠.
화이트 칼라와 소매가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는 블랙 드레스. 볼드한 더블 버튼이 클래식한 룩에는 다시한번 더 골드 브레이슬릿과 이어링으로 글래머러스함을 드러냈어요. 스트라이프 셔츠에 귀여운 타이를 매고 심각한 표정으로 경기를 보고 있는 윌리엄 왕자의 모습 또한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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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Instgr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