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지 않은 테니스코어 룩을 위하여, 화이트 플리츠 스커트 스타일링 6

황기애

테니스코어를 위한 필수 아이템, 흰 주름 치마

젠데이아가 쏘아 올린 테니스코어 열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녀가 테니스 코치로 열연한 영화 ‘챌린저스’의 개봉을 앞두고 테니스코어 룩을 마음껏 선보이고 있거든요. 스포츠 자체의 매력만큼이나 패션 또한 봄날의 여심을 사로잡기 충분합니다. 경괘하게 팔랑거리는 테니스 스커트를 보고 있자면 흰 주름 스커트를 입고 코트장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죠. 그렇다면 우리도 테니스코어의 핵심, 화이트 플리츠 스커트 한번 입어 볼까요? 미니부터 맥시까지, 취향에 맞게 골라보세요.

당장 코트에서 경기를 펼쳐야 할 것 같은 모습의 젠데이아입니다. 흰색의 슬리브리스 폴로 셔츠에 일명 치마바지라 불리는 칼 각이 잡힌 흰색 주름 쇼츠를 입었습니다. 여기에 흰색 운동화까지, 완벽하게 올 화이트의 테니스 룩을 선보였죠. 일상에서 입기 좀 부담스럽다고요? 운동화대신 로퍼 혹은 플랫 슈즈를 신어준다면 여유롭고 럭셔리한 위켄드 룩을 연출할 수 있을거예요. (@luxury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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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모델 아이리스 로, 주드 로의 딸로 더 널리 알려진 그녀는 태어날때부터 시크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달고 태어난 듯합니다. 잔잔한 주름이 잡힌 화이트 미니 스커트에 크롭 형식의 칼라가 달린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었죠. 안에는 하늘색 체크 패턴의 비니키 톱을 입어 은근히 비치는 게 포인트입니다. 스포티한 무드의 블랙 플랫 슈즈와 독특한 블랙 프레임의 안경으로 경쾌한 테니스코어를 완성했네요.

귀족 스포츠라 불렸던 테니스 경기를 보러 갈 때 참고하세요. 미니 스커트가 아닌 롱 스커트에 화이트 튜브 톱으로 이토록 우아한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 풍성한 주름의 맥시 스커트에 언밸런스 컷이 독특한 톱, 그리고 적절하게 매치한 액세서리 스타일링이 더해진다면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관람하러 온 로열 패션이 부럽지 않아요. (@marvaldel)

아미 송은 자신의 여유롭고 스타일리시한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올 화이트의 테니스코어 룩을 선택했습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화이트 주름 치마에 지퍼 디테일의 폴로 셔츠를 입은 심플하지만 세련된 룩을 선보였죠. (@aimeesong)

좀 더 클래식하고 포멀한 무드의 스타일링을 하고 싶다면 작년 여름 패피들을 사로잡았던 슈트 베스트를 활용해 보세요. 정장 스타일의 화이트 슈트 베스트에 잔잔한 주름이 돋보이는 롱 스커트를 입고 투톤 컬러의 발레리나 슈즈를 매치했습니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숄더 백까지 들어 여성스럽고 클래식한 룩을 완성했어요. 하객 패션으로도 손색없어 보입니다. (@selkolas)

흰색의 주름 치마는 길이가 길어질수록 더 다양한 변신이 가능합니다. 풍성한 A라인의 맥시 스커트에 헐렁한 핏의 회색 민소매 톱을 입어 꾸안꾸 룩을 완성했습니다. 갈색의 플랫 타비 슈즈와 토트백을 들고 워치와 뱅글을 활용해 손목에 힘을 주었죠. 쿨한 태도가 더해져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룩입니다. (@nurbilenyavu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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