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특권? 일주일 내내 ‘이 슈즈’를 신을 수 있다는 것

노경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매일같이 신어도 질리지 않는 ‘플립플롭’.

뜨거운 여름이 가진 특권은 단연 일주일 내내 신을 수 있는 가벼운 플립플롭에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요? 이도 저도 다 귀찮을 때 그저 발가락 사이에 스트랩 하나만 쓱 끼운 채 집 밖을 나서는 순간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캐주얼한 옷차림에도, 심지어 비즈가 가득한 풀 드레스에도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리는 플립플롭의 매력. 내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몇 가지 디자인만 쟁여두면 여름 내내 든든할 거예요.

To. 모던한 게 좋은 당신,

@piamance
@camillecharriere
@monikh
@tylynnnguyen

평소 무채색을 활용한 심플한 옷차림을 즐긴다면 가장 먼저 블랙이나 화이트 등 모노톤의 플립플롭을 공략하세요. 이때 발등을 가로지르는 신발 스트랩의 두께에 따라 확연히 다른 포인트를 줄 수 있는데요. 올여름 가장 트렌디한 슈즈로 손꼽을 수 있는 더 로우의 ‘듄’ 플립플롭을 먼저 살펴볼까요? 강렬한 토마토 레드와 진한 블랙 컬러의 대비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 슈즈는 손가락 한마디 두께 정도의 제법 넓은 스트랩이 특징입니다. 세련됨과 동시에 스포티한 면모까지 갖췄죠. 덕분에 넓은 스트랩을 가진 플립플롭은 평소 쿨하고 도시적인 무드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편입니다.

@brittanybathgate
@smythsisters
@lucywilliams02
@emelieolson
@piamance
@emmaaurora
@courtneygrow

반면 슬림 스트랩의 플립플롭은 여리여리한 실루엣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살려줍니다. 한여름에 입기 좋은 코튼 드레스나 데님 팬츠 등 휘뚜루마뚜루 손이 가는 캐주얼한 옷차림에 착용하기 좋죠. 게다가 이 슈즈의 반전 매력은 의외로 화려하게 차려입은 드레스업 무드에도 아주 쿨한 터치가 되어준다는 점입니다. 작정하고 골라 신은 뾰족한 힐보다는 한껏 업된 옷차림의 밸런스를 중화시키는 아주 패셔너블한 장치가 될 수 있죠.

To. 총천연색 팔레트 취향 포기 못하는 당신,

@matiladjerf
@sivanayla
@leandramcohen
@emilisindlev

색이 주는 에너지는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그러니 쨍한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엔 역시 페인트 통을 들이부은 듯 쨍한 컬러를 활용해야줘야 훨씬 싱그러워 보이죠. 야외로 나들이 가기 좋은 요즘 같은 때에는 컬러풀한 플립플롭 하나만 있어도 천군만마를 얻은 듯 든든합니다. 강렬한 프린트 쇼츠 차림에도, 수영복 커버업 차림에도 이보다 적절한 슈즈를 찾아보긴 힘들죠.

@lauravidrequin
@floorhaverbus
@emilisindlev
@double3xposure
@chloekathbutler
@martineakersveen

그렇다면 총천연색 플립플롭을 신을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바로 함께 입은 옷과 얼마큼 조화를 이루느냐를 따져보는 것입니다. 상의나 하의 혹은 선글라스 프레임 등 액세서리 컬러와 맞춘 톤 온 톤 스타일링을 활용하거나 확연히 다른 보색 컬러를 활용해 한눈에 들어오는 인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것이죠. 플립플롭이야말로 신발장 속에 얼마나 많이 쟁여두느냐가 관건입니다. 한여름 내내 돌려 신어도 절대 질리지 않는 진정한 ‘뽕뽑템’이기 때문이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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