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흰 티에 데님 대신, ‘이 조합’으로 갈아타세요

한정윤

데님의 쿨함보다 우아함이 필요할 때!

흰 티셔츠는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는 기본템이지만, 데님과의 조합은 솔직히 너무 많이 봐왔어요. 흰 티에 데님만 고수하다 보면 무심한 듯 입은 스타일이 단조롭고 지루해 보이기 십상이죠. 이럴 땐 색 조합을 바꿔보세요. 쿨한 데님 대신 베이지 컬러 하의를 매치하면 훨씬 부드럽고 우아한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색감만 바뀌었을 뿐인데, 착장의 완성도는 한층 높아지고, 흰 티셔츠는 또 한 번 새로워집니다. 무엇보다 베이지는 여름 햇살 아래에서 훨씬 밝고 정갈하게 보인다는 장점도 있죠.

@kgamine

흰 셔츠에 베이지, 이 조합은 실루엣과 소재감에서 스타일이 갈려요. 바지 폭이 넓을수록 전체적인 룩에 여유가 생기고, 베이지의 부드러운 색감이 시각적으로도 시원해 보입니다. 과감한 퍼프 슬리브나 얇은 셔츠 소재, 유연한 팬츠 라인을 활용하면 단조로운 조합도 더 풍성하게 연출되죠.

@lisonseb
@sophiachang

화이트 셔츠나 민소매 톱 위에 실키한 텍스처의 베이지 팬츠를 더해보세요. 바스락거리는 면보다 광택감 있는 텍스처가 룩 전체를 훨씬 고급스럽고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여기에 슬리퍼나 샌들을 매치하면 여름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없을 만큼 세련된 느낌이 연출되죠.

@nurbilenyavuzer

베이지 컬러의 스커트로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특히 슬릿이 깊게 들어간 디자인은 답답함 없이 시원해 보이고, 굽 있는 슈즈와 매치하면 키가 커 보이는 효과도 있답니다.

@natali_nata_

베이지 컬러의 반바지에 흰 나시 톱, 또는 벌룬 쇼츠에 흰 티셔츠 등의 조합은 무엇보다 여름 날씨에 최적화된 룩이죠. 냉방병 방지를 위해 상체에 니트를 살짝 걸치거나, 버뮤다 길이의 반바지를 고르면 노출이 적으니 단정하고 말끔한 무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플랫슈즈나 슬링백과의 매치도 놓치지 마세요.

@meleponym
@juliesfi

흰 티와 베이지는 어느 것 하나 튀지 않고 군더더기 없는 컬러 조합인 만큼, 가방이나 벨트, 슈즈 같은 액세서리 톤을 함께 정리해줘야 전체적인 스타일이 깔끔하게 떨어져요. 특히 브라운 계열의 벨트, 토트백, 혹은 스웨이드 재질의 부드러움이 위의 조합과 가장 잘 어울립니다. 톤온톤의 안정감이 전체 룩의 분위기를 더욱더 우아하게 이끌어줄 겁니다.

사진
각 Instagram, 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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