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벌로 끝내는 봄 스타일링, 컬러 셋업으로 가볍게!

강미선

실용성과 스타일의 조화, 셋업이 필요한 이유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가도 한낮엔 기온이 훌쩍 오르니 하루 종일 스타일을 유지하기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닙니다. 이럴 때 가장 실용적인 선택지가 바로 컬러 셋업입니다. 상하의를 톤온톤으로 매치하면 단정하면서도 감각적인 인상을 줄 수 있고 여기에 이너웨어나 슈즈만 살짝 바꿔도 분위기가 전혀 달라져요. 고민 없이 스타일링이 완성되는 셋업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linda.sza
@linda.sza

최근에는 팬츠 셋업 못지않게 스커트 셋업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포멀웨어의 단조로운 인상을 벗어나, 한층 더 부드럽고 우아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베이지와 그레이처럼 뉴트럴한 컬러 톤의 셋업은 계절의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더해줍니다.

@azalia_lomakina

베이지 컬러는 따스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그레이 톤은 차분하면서도 도시적인 이미지를 완성해 줍니다. 같은 톤의 셔츠나 니트를 매치해 톤온톤 스타일링을 연출하거나 컬러감 있는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하면 룩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sofiamcoelho

스커트 셋업은 실루엣에 따라 스포티한 스타일부터 페미닌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봄 시즌의 데일리룩은 물론 격식 있는 자리에도 폭넓게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lara_bsmnn
@johannalager

셋업 스타일링의 진가는 단연 팬츠 셋업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실루엣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팬츠와 재킷의 조합은 그 자체로 단정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갖춘 룩을 완성하죠. 차분한 그레이 셋업은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선사하며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기본 아이템으로 손꼽힙니다. 반면 화이트 셋업은 봄 특유의 청량한 무드를 극대화해 주며 한층 더 가볍고 세련된 인상을 연출하죠.

@sofiamcoelho
@azalia_lomakina

보다 편안한 무드를 원한다면 반바지 셋업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너에 따라 포멀부터 캐주얼까지 유연하게 변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이힐, 로퍼, 타이 등 다양한 아이템과의 조합도 잘 어울려 매일의 스타일링에 실용성과 감각을 동시에 더해줍니다. 특히 봄 시즌에는 클래식한 실루엣에 산뜻한 색감을 더해 감도 높은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keziacook
@katyaklema

올봄 셋업 트렌드는 한층 더 가볍고 유연해졌습니다. 팬츠 셋업 특유의 구조적인 매력은 유지하면서도 소재와 기장, 컬러에서 변주를 준 반바지 셋업이 주목받고 있죠. 특히 소재와 액세서리의 조합에 따라 단정함과 캐주얼함을 넘나들 수 있어 봄 시즌은 물론 초여름까지도 활용도 높은 아이템입니다. 컬러가 주는 인상과 아이템 간의 밸런스를 잘 살린다면 반바지 셋업은 여유로움과 세련됨을 동시에 담아내는 가장 감각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사진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