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시비에 휘말린 애드 시런

노경언

마빈 게이 곡 베꼈다? 뉴욕에서 재판 시작

애드 시런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70년대 흑인 소울 음악계의 전설과도 같은 마빈 게이의 명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재판이 시작된 것.

이번 소송은 애드 시런의 2016년 히트곡인 ‘Thinking Out Loud’가 마빈 게이의 ‘Let’s Get It On’을 표절했느냐에 대한 여부를 가리기 위함이다. 특히 ‘Thinking Out Loud’는 201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을 만큼 전 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 더욱 주목도가 높다.

그렇다면 표절 시비가 시작된 근원지는 어디일까?

이번 소송을 제기한 건 마빈 게이의 ‘Let’s Get It On’를 공동 작곡한 에드 타운센드의 상속인들이다. 이들은 ‘Thinking Out Loud’가 ‘Let’s Get It On’의 주요 부분을 베꼈으며, 두 곡의 멜로디와 화성, 리듬 구성이 현저하게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애드 시런은 지난해에도 다른 히트곡 ‘ Shape of You’로 표절 소송을 당한 바 있다. 이 노래가 새미 스위치의 ‘Oh Why’를 표절했다는 주장으로 소송이 제기됐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시런이 승소했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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