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cm, ‘키작녀’ 제나 오르테가의 미친 존재감

윤다희

웬즈데이보다 더 웬즈데이

<웬즈데이> 속 왠지 섬뜩하고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이끈 주인공, 제나 오르테가. 그는 양 갈래로 땋은 머리와 고스 룩으로 ‘웬즈데이 아담스’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죠. 웬즈데이 아담스가 아닌, 제나 오르테가도 평소 다크한 무드의 룩을 추구합니다. 그의 독보적인 고스 스타일은 오르테가의 포스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죠. 허나 그의 스타일은 155cm의 작은 키 덕인지, 사랑스러움을 겸비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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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는 고스 패션에 약간의 위트를 더합니다. 특히 최근 뉴욕에서 포착된 그는 책 모양의 백을 든 모습이죠. 클래식한 프레피 룩과 적절하게 섞인 그 특유의 시크한 바이브에 백이 포인트가 됐다고. 귀여운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나요? 백 전면에 적힌 오싹한 레터링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생각이 바뀔 거예요. ‘HANDBAG FOR THE RECENTLY DECEASED(최근 죽은 사람을 위한 백)’이라니, 정말 오르테가스러운 선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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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는 블랙&화이트 룩의 권위자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무드로 해석한 그만의 흑백 룩. 사소한 디테일들이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블랙 컬러의 글러브나 큐빅을 수놓은 시스루 양말 등이 그 좋은 예이죠. 특히 블랙&화이트 코르셋과 새틴 스커트로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투박한 워치로 중성적인 매력을 더한 패션은 당장 따라하고 싶은 액세서리 활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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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녀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 위아래로 쭉 뻗은 이 패턴은 보디 라인을 길고 날씬해 보이게 해줍니다. 제나 오르테가도 이 공식을 활용해 키가 5cm는 더 커보이는 스타일을 완성했어요. 세로 스트라이프 셋업에 스타킹까지 패턴을 통일하니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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