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 패셔니스타 언니들은 다 들던 그 백의 귀환

진정아

일명 ‘모터백’의 귀환

커다란 스터드 장식이 특징 발렌시아가의 일명 ‘모터백’. 정확한 공식 이름은 ‘르 시티백’인 이 백은 2000년대 초반 케이트 모스, 시에나 밀러, 올슨 자매 등 멋 좀 낸다하는 언니들은 교복처럼 들었던 백이었죠. 최근 발렌시아가가 르 시티백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한국의 가수 더보이즈 주연을 비롯해 케이트 모스, 모델 모나 투가드 등이 모델로 선 캠페인을 공개한 거죠.

2024년 4월 공개된 케이트 모스의 르 시티백 캠페인
2024년 4월 공개된 더보이즈 주연의 르 시티백 캠페인

2001년 첫 출시 이래 20여년만에 부활하는 르 시티백, 과연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 시절 우리가 열광했던 ‘모터백’을 든 셀럽들!

르 시티백 하면 시에나 밀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애착 가방처럼 정말 매일 들고 다녔거든요. 캐주얼한 옷차름은 물론이고 보헤미안 무드의 드레시한 차림에도 같은 가방을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 카메론 디아즈! 2006년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사귈 당시 저스틴이 출연한 SNL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모습인데요. 커다란 화이트 르 시티백이 제일 먼저 눈에 띄죠?

믿기시나요? 지금은 미니멀리즘을 상징하는 아이콘 애슐리 올슨도 맥시멀한 르 시티백을 들었다는 사실! 그것도 블랙이 아닌 민트 컬러로요.

바네사 허진스도 르 시티백을 사랑하는 셀럽 중 한명이었죠. 화려한 오프숄더 톱에 골드 스터드의 르 시티백을 매치했습니다.

르 시티백이 이렇게 셀럽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어떤 룩에나 잘 어울리기 때문이었죠. 미니 피코트로 완성한 로렌 콘래드의 요조 숙녀룩에도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사진
Getty Images, Courtesy of Balenci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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