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사적이고 아늑한 지상낙원, 베트남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에서 보낸 4일.
장거리 비행은 물론 여행 일정을 짜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직장인에게 나트랑은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휴양지입니다. 지난 3월 25일, 나트랑 시내에 도착하자 후끈한 공기가 코끝을 감쌌습니다. 슬슬 봄기운이 느껴지던 서울과 달리 나트랑은 본격적인 초여름이 시작되고 있었던 거죠. 따사로운 여름의 햇빛 아래 그림 같은 풍광을 자랑하는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 오토바이로 가득한 나트랑 시내와 대비되는 자연 친화적 경관을 가진 이곳의 선베드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기울인 칵테일, 아침을 깨웠던 요가, 헤드폰과 함께 그늘진 해먹에 널브러져 있던 순간들. 때로는 룸에서 이어진 프라이빗 풀에 언제든 뛰어들기도 했죠.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에서 보낸 4일은 그야말로 천국이었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의 프리미엄 브랜드, 메리어트 호텔이 나트랑 동쪽 혼 트레 섬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제 나트랑 리조트에서도 메리어트 호텔만의 럭셔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 건데요.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갖춘 403개의 원 베드 룸 객실, 그리고 프라이빗 수영장을 보유한 426개의 2 베드 룸, 3 베드 룸, 4 베드 룸 풀 빌라 중에서 인원에 맞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트랑 베이에서 스피드 보트 또는 케이블카를 타면 어느새 혼 트레 섬 하버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방으로 직접 짐을 옮겨주기 때문에 체크인 후 양손 가볍게 방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풀 빌라 통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와 야자수를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면 금세 출출해지죠. 그럴 땐 멀리 나갈 필요 없이 리조트 안에 있는 2개의 데일리 뷔페 레스토랑 ‘그린’과 ‘샌즈’에서 프리미엄 로컬 푸드와 세계 각국의 진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프라이빗하고 로맨틱한 저녁을 보내고 싶다면 사전 예약을 통해 해변가에 별도로 마련되는 테이블에서 제철 해산물과 함께 특별한 디너 코스를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식사를 마치고 선베드에 누워 있다 보면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고 싶어지죠. 이곳엔 1.7km의 프라이빗 비치뿐만 아니라 86m 대규모 비치 프런트 풀과 인피니티 풀을 포함한 총 7개의 야외 수영장이 있어 어디서든 붐비지 않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놀랐던 점은 수영장 물이 정말 맑다는 것! 메리어트의 야외 풀은 반대쪽 끝까지 훤히 보일 정도의 깨끗한 수질을 자랑합니다.
물놀이를 즐긴 후 쌓인 피로는 메리어트의 시그니처인 ‘콴 스파’에서 풀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샘물을 활용한 트리트먼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테라피를 제공하죠. 베트남 현지의 전통 기법과 메리어트만의 웰니스 기술이 결합된 스파를 받고 나면 여독이 사르르 풀릴 거예요. 또 매일 오전 7시에 바다를 바라보며 진행되는 요가 클래스와 피트니스, 드로잉, 쿠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트랑 여행 필수 코스인 ‘빈 원더스’도 리조트에서 버기를 타고 3분 만에 갈 수 있어 혼 트레 섬 안에서 온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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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에디터
- 박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