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의 옷장 속 아이템, 여기서 사세요

윤다희

‘공블리’의 플리마켓에선 어떤 아이템을 판매할까?

지난 8일, 공효진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플리마켓을 예고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뭘 잘 버리지 못하는 소유욕이 있었어요”라고 시작한 게시글은 “제가 잘 안쓰고 나이를 먹는 제 것들을 새로 맞이할 누군가에게 넘기려고 합니다.” 라 전했죠. 이 플리마켓은 연예계 이름난 패션 피플인 공효진부터 엄지원, 최수영까지 함께 참여해 역대급 플리마켓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11일) 공개된 공효진의 유튜브 영상 ‘이래서 플리마켓을 하게 되었어요’에서는 공효진이 플리마켓을 하게 된 이유와 함께 이를 준비하는 과정이 담겼는데요. 공효진의 유튜브 소식에 모두가 입을 모아 소망하던 그녀의 드레스룸 투어가 일어났습니다. 상상 속 그 일이 현실이 되긴했지만, 이렇게 빨리 이루어질 줄은 몰랐죠. 유사 아울렛, 그녀의 대형 옷 방은 개성 있는 아이템들로 꽉꽉 채워져 있었습니다. 옷장을 정리하며 공개된 공효진이 마르고 닳도록 착용한 아이템들은 아래에서 만나보세요.

공효진의 구찌 코트. 교복처럼 딱 맞는 핏과 골드 컬러의 버튼이 레트로한 멋을 만들어주죠. 공효진은 심지어 블랙과 바이올렛 두 가지 컬러로 구매했다고 합니다. 두 개 컬러 모두 판매한다고 하니 엄마와 딸이 하나씩 맞춰 입는 건 어떨까요?

그 시절 전성기 버버리를 함께한 캐시미어 코트도 판매합니다. 공효진의 스타일링 팁은 이 두툼한 코트와 대비되는 얇은 펜슬 스커트를 함께 매치하는 것이죠. 지금 봐도 차이나 카라 디테일과 채도 낮은 핑크 컬러가 촌스럽지 않네요.

이 옷장에는 주인을 닮아 러블리한 아이템이 가득했습니다. 청춘의 상징이라는 데님 상의, 레더 재킷, 숏 재킷, 이제는 작아진 아이템 등 모두 플리마켓에 내놓는다고 하니 취향만 맞는다면 저렴하게 좋은 상품을 구매할 기회죠. 특히 버섯이 수놓아진 셋업은 한번도 입지 않은 새 상품이라고 하는데요. 세트로 입어도 좋지만 따로 입어도 귀여운 포인트가 될 아이템입니다.

‘어?’하고 알아보셨나요? 정재형의 ‘요정식탁’에서 입었던 드레스와, 드라마<동백꽃 필 무렵>에서 화제를 모았던 드레스도 판매합니다. 공효진과 찰떡으로 어울린 것은 물론, 극 중 동백이가 입기엔 높은 가격대로 동백이가 돈이 없는 이유가 이 드레스 때문이라며 회자되곤 했죠. 플로럴 프린트로 지금 입기 딱입니다. 단독으로 입어도 화사하지만 연청색 진과 레이어드하면 더욱 멋스러우니 참고할 것!

번개 플리마켓 WITH 공효진, 엄지원, 최수영

🗓 4월 13일(토) 오후 1시 ~ 8시
📍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S factory B129
방문 방법: 현장에서 오후 12시 ~ 1시에 입장표 배부

사진
@rovvxhyo, 유튜브 '당분간 공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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