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안 입고도 출근하는 시대가 온다

장진영

리얼 웨이로 입는 팬츠리스 트렌드

긴가민가 했던 트렌드, 팬츠리스 룩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점점 일상으로 스미고 있죠. (자꾸 눈에 보이니까 이제 웬만한 패션은 익숙해진 것도 있고요.) 특히, 새 앨범 <Radical Optimism>을 홍보하기 위해 일터로 나서는 두아 리파의 옷차림을 보니 언젠가는 팬티 바람으로 회사 출근까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바지 없는 이 룩이 꽤나 격식있게 느껴지거든요.

방법은 이러합니다. 가죽 코트, 이너로 입은 집업 재킷, 부츠, 토트백, 스타킹까지 언더 웨어만 빼고 모든 것을 심플하고 포멀한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거죠! 특히 아우터를 큼직한 것으로 골라 부담스러운 포인트를 부각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

지난 3월 파리패션위크에 참석했던 배우 시드니 스위니의 룩에서도 오피스 룩으로 적용해 볼 만한 포인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버사이즈 슈트 재킷을 걷으면 반짝이는 주얼 언더웨어가 등장하는 룩으로 팬츠리스를 시도했죠. 바야흐로 바지 안 입고도 출근하는 시대! 안 그래도 가죽 재킷 입기 딱 좋은 요즘 날씨. 누가 먼저 용기내서 리얼 웨이로 시도해 볼래요?

사진
splashnews.com,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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