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ver. 수영복 입는 방법

진정아

조 크라비츠처럼 포멀한 스커트에?

수영복 위에 데님 스커트나 쇼츠 등 캐주얼한 하의를 매치해 수영복을 일상복의 영역에서 활용하는 팁들은 이미 많이 알려졌죠. 하지만 얼마 전 조 크라비츠가 보여준 스타일링이라면 얘기가 또 다릅니다. 아빠인 레니 크라비츠가 할리우드 ‘워크 오브 페임(Walk of Fame)’에 이름을 새기는 기념비적인 날, 아빠를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에 참석한 그녀는 푸른색 스윔수트에 드레시한 드레이핑이 인상적인 H라인 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그녀가 이날 입은 룩은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 생 로랑의 2024 리조트 컬렉션 룩. 모델이 입은 풀룩을 그대로 입었는데 키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조는 그녀만의 아우라로 파워풀한 룩을 완성했죠. 조가 입은 수트는 생 로랑 웹사이트상에도 분명 ‘스윔수트’로 명명되어있는데 드레시한 스커트, 게다가 스타킹과 하이힐까지 신었는데 전혀 위화감이 없습니다.

다가오는 여름, 힘 좀 주고 싶은 자리인데 평범한 스타일링은 싫다면 옷장 한 켠의 수영복을 들춰 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
Splash News, Courtesy of Y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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