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찢어져도, 얇은 검정 스타킹을 못 잃는 이유

장진영

3인 3색, 여배우들의 비치는 검정 스타킹 스타일링

은근하게 보여주는 것만큼 치명적인 건 없습니다. 살갗이 비치는 얇은 검정 스타킹을 신는 이유죠. 뾰족하게 날이 선 스틸레토 힐을 매치하면 그 존재감은 더 강렬해집니다. 섹시하기만 할까요? 어떻게 스타일링 하느냐에 따라 지적이거나 고혹적이고, 때론 락시크적인 분위기를 전하기도 해요. 걸 보스(Girl Boss)의 매력을 한껏 내보인 헌터 셰퍼와 미니스커트 아래 가터벨트가 연결된 니하이 스타킹을 신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룩처럼요. 헐리우드 워크오브페임 거리에 이름을 새긴 레니 크라비츠를 축하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조 크라비츠는 비비드한 컬러의 튜브 톱에 미디 스커트를 매치한 뒤 스타킹을 더했습니다. 이로써 품격을 지켜야할 자리에 어울리는 한 끗이 완성됐어요. 패션의 작은 요소들까지 완벽하게 활용할 줄 아는 이들의 센스죠!

사진
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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