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머리카락 팝니다” 황당 중국 경매

노경언

1900만 원부터 시작

장원영의 머리카락이 중국 경매에 나오는 황당한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익명의 A씨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장원영의 머리카락 세 가닥을 판매하는 경매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콘서트장에서 본인이 직접 뽑은 머리카락이라며 원한다면 DNA로 신원확인도 가능하다는 주장과 함께요.

경매 시작가는 9만 9999위안으로 한화 약 1847만 원입니다.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머리카락을 판매하는 사람과 이를 차지하기 위해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 양측 모두 이해되지 않지만 입찰이 시작되자마자 머리카락의 가격은 순식간에 약 1915만원까지 치솟았다고 하네요.

이처럼 경매 사이트에는 종종 특이한 물품이 나오기도 합니다. 몇 년 전 스칼렛 요한슨이 방송 중 코를 푼 휴지는 약 700만 원에 판매돼 자선단체에 기부됐으며, 안젤리나 졸리의 머리빗과 제시카 심슨이 씹던 껌 역시 경매 사이트에 올라 판매된 바 있죠.

과연 신원 불명의 장원영 머리카락 세 가닥은 누가 차지하게 될까요? 경매는 현재 진행중이며, 오는 3월 2일 오후 11시 59분에 마감됩니다.

사진
instagram @for_everyoung10,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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