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가고 인디슬리즈 온다?

노경언, 차예지

숨겨왔던 내 안의 퇴폐미를 뽐낼 시간!

올드머니 스타일의 뒤를 이을 새로운 트렌드, 바로 ‘인디슬리즈’ 입니다. 언뜻 보면 화려한 Y2K 스타일과 비슷하지만 좀 더 자유분방하고 퇴폐적인 매력이 특징입니다. 2000년대 초반 헤로인 시크의 대표 아이콘이었던 케이트 모스나 스카이 페레이라의 스타일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죠. 누구보다 돋보여야 할 연말 시즌, 트렌디함과 힙한 바이브를 모두 챙기고 싶다면 바로 인디슬리즈 스타일링이 정답! 이제껏 숨겨왔던 내 안의 퇴폐미를 꺼내 볼까요?

1. 한소희

@xeesoxee
@xeesoxee

청순한 얼굴과는 달리 한소희는 평소 그런지한 스타일의 사복 패션을 즐기는데요. 최근 홍콩으로 여행을 떠난 그녀는 이곳에서도 그녀만의 매력이 듬뿍 담긴 인디슬리즈 아웃핏을 보여줬습니다. 너바나를 연상시키는 그러데이션 스웨터와 펑크한 무드의 피시 넷 스타킹, 롱 레더 부츠를 매치한 그녀의 ootd는 마치 록 스타의 여자친구를 보는 듯하죠. 여기에 치명적인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귀염 뽀짝한 무지개 캐릭터 크로스백을 더해 위트까지 살린 그녀의 사복 패션은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xeesoxee)

2. 마야 스테퍼

@mayastepper

퇴폐미 넘치는 블랙 컬러의 레이스 시스루 톱과 동색의 브라 톱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연출해 섹시한 룩을  선보인 마야 스테퍼! 인디슬리즈의 핵심 포인트는 이런 노출이 부담스럽지 않게 그런지한 아이템을 섞어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있는데요. 마야 스테퍼 역시 담백한 스트레이트 데님 팬츠를 더해 중성적인 매력을 살렸습니다. 그리고 팁 한 가지 더! 그녀처럼 눈매를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 역시 인디슬리즈 트렌드에 큰 역할을 하기도 한답니다. (@mayastepper)

3. 전소미

@somsomi0309
@somsomi0309

인디슬리즈 스타일링이 가장 빛을 발하는 장소는 바로 페스티벌 아닐까요? 자유분방한 무드의 인디슬리즈 아웃핏은 굳어 있던 애티튜드마저 자연스럽게 만들어줄 테니까요. 전소미는 오버사이즈의 티셔츠에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누구보다 신나게 페스티벌을 즐기는 모습인데요. 인디슬리즈 스타일에 빼놓을 수 없는 펑크적인 요소를 가득 담은 록 밴드 티셔츠가 바로 키포인트입니다. 마치 그때 그 시절 케이트 모스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드네요! (@somsomi0309)

4. 카미에 샤리유

@camillecharriere
@camillecharriere

인디슬리즈 스타일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은 단연 퍼 재킷이죠. 보기만 해도 풍성한 퍼는 그 자체로 화려함을 뿜어내기 때문이에요. 어딘가 치명적인 분위기가 풍겨야 제맛인 인디슬리즈 스타일로 퍼 재킷을 즐기려면 카미에 샤리유 처럼 실루엣이 드러나는 슬릭한 스타일의 팬츠와 힐을 더해준다면 찰떡같은 궁합을 자랑할 거예요. (@camillecharriere)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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