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없이는 갈 수 없어요, 성수 오마카세 3

장정진

지금 가장 핫한 성수동 오마카세 세 곳.

엘로코

아시안 및 재패니즈 터치가 가미된 타파스를 오마카세 형태로 만날 수 있는 타바스 바 ‘닷 성수’와 원 테이블의 다이닝 와인바 ‘마이올드포스터’가 하나로 합쳐 엘로코라는 이름의 새로운 공간을 오픈했습니다. 스페인어로 ‘미치광이’라는 뜻의 이곳은 스페인 요리를 주제로 다양한 나라의 터치를 가미한 요리를 풀어내는데요. 와인과 특히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으로 스페인 대표 격인 핀토와 타바스, 그리고 숯을 이용한 차콜 요리 등을 선보입니다. 기존 매장이 지니고 있던 코스 메뉴는 그대로 가져가는 만큼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즐길수 있는데 특히 랍스터, 크레이피쉬, 스테이크 등 예약 주문 해야만 가능한 메뉴들도 있으니 미리 예약하면 좋겠죠. 디너는 단품과 코스로 자유롭게 선택해서 즐길 수 있지만 런치는 6만원대 가격으로 7가지 메뉴 구성의 코스로만 즐길 수 있어요.
📍서울시 성동구 동일로 75-18 2,3층
Instagram @elloco.official

청주한씨

청주한씨는 시즌마다 제철 재료를 사용해 메뉴가 달라지는 계절 맡김 차림을 만날 수 있는 한식 오마카세입니다. ‘청주한씨 술상’ 이라는 이름의 코스는 4만2천원으로 보통 6가지 요리로 구성 되는데요. 2인 1주류, 3인 1주류는 필수인 공간이라 술과 요리를 즐길 줄 아는 이들에게 추천해요. 주류도 시즌에 따라 맞춤으로 바뀌는데 전통주가 다양해서 새로운 술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눈 여겨 보세요. 코스 외에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단품 요리도 준비되어 있어 그야말로 술이 술술 들어가는 광경을 목격하게 될 거에요. 평일에는 이용 시간 제한이 없지만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2부제로 운영, 2시간 동안만 이용 가능하다는 점 체크 필수입니다.
📍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41-22 지하 1층
Instagram @cheongjuhanssi

아타리

미처 몰랐던 닭고기의 새로운 풍미를 발견하게 해줄 맛집이 있습니다. 아타리는 일본식 요리 ‘야키토리’를 메인으로 토종닭을 부위 별로 먹기 좋게 손질해 오마카세 형식으로 소개 하는데요. ‘젠부 아게루’ 라고 해서 1인 3만5천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꼬치 8종과 야채구이 2종, 사이드 2종, 식사 구성으로 이루어져 닭을 부위별로 고루 즐길수 있는 스페셜 메뉴가 대표적입니다. 코스 끝에 나오는 시원한 소고기뭇국이 킥.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한다면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사라질 거예요. 아타리는 예약제로 운영하다가 최근에 워크 인도 가능해졌는데 공간이 넓지 않은만큼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울시 성동구 성덕정19길 13
Instagram @atari_kr

사진
Instagram @elloco.official @atari_kr @cheongjuhan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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