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과 케이티의 선택, 실크 블라우스 or 새틴 스커트

힘들이지 않고 강렬한 인상을 주고 싶다면? 은은한 광택의 메탈릭 아이템을 활용할 것

가을을 맞아 올드머니 혹은 조용한 럭셔리 패션에 관심이 간다면 은은하게 빛나는 실크 혹은 새틴 소재의 아이템으로 럭셔리한 무드의 클래식한 스타일링을 해보는 건 어떨까? 데이트 룩으로도 오피스 룩으로 손색없을 메탈릭 스타일링을 선보인 켄달 제너와 케이티 홈즈처럼 말이다.

우아한 실크 블라우스

지난 13일 남자친구 배드 버니와의 저녁 데이트에 나선 켄달 제너가 모두의 주목을 끈 이유는? 몸매를 드러낸 보디콘 드레스도 아니요, 속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소재 옷을 입어서도 아니다. 바로 어두운 밤에도 은은하게 빛이 나는 크림색 실크 블라우스가 주인공이었다.

원래도 빛이 나는 켄달의 외모를 더욱 밝혀준 실크 블라우스는 허리 라인이 들어간 여성스러운 핏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위, 아래 단추를 풀고 가슴을 가릴 단 2개의 단추만을 채워 러프하게 연출한 것이 특징. 여기에 타이트한 핏의 블랙 플레어 팬츠와 부츠, 그리고 블랙 숄더 백을 들어 클래식함이 돋보이는 조용한 럭셔리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맥시 새틴 스커트

평소 블라우스를 즐겨 입는 이가 아니라면 캐주얼한 티셔츠와 메탈릭 아이템의 매치는 어떨지? 뉴욕 컬렉션 기간 동안 화려하게 차려 입은 패션 피플을 제치고 노련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케이티 홈즈. 평소 힘을 뺀 듯한 시크한 옷차림을 즐기는 그녀답게 심플하고 베이식한 화이트 티셔츠에 막스 마라의 골드 새틴 맥시 스커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벨트 디테일이 룩의 중심을 잡아주고 실버 웨지 힐 슈즈를 신어 매력적인 메탈릭 패션을 완성한 것. 힘을 줘야 하는 곳과 빼야 하는 곳을 정확히 알고 있는 그녀는 액세서리 매칭에도 천부적인 감각을 지녔다. 흰 티셔츠 위에 메탈 네크리스들을 레이어드하고 코에 골드 피어싱까지 착용해 완벽한 포인트 주얼리 스타일링을 선보인 케이티 홈즈.

이번 가을엔 켄달과 케이티처럼 심플하지만 자체 발광이 가능한 메탈릭 아이템으로 은은하고 우아한 패션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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