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네트(aka.망사)의 시대가 온다

윤다희

어부 패션 아님 주의

어망하면 떠오르는 그물 모양의 디자인은 패션에 오랜 기간 적용되어 왔습니다. 피시네트보단 망사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하죠. 스타킹에 주로 사용되던 이 디자인은 최근 슈즈, 백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 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놓칠 수 없는 트렌드 키워드인 피시네트 디자인을 도전하고 싶다면 아래 셀럽들의 룩을 참고하세요!

제니

@jennierubyjane
@jennierubyjane

제니의 새파란 멧 갈라 레드 카펫 패션 만큼이나 아름다운 그의 애프터 파티 룩. 아일렛이 촘촘하게 수놓인 홀터넥 블랙 드레스을 마무리하는 것은 피시네트 디자인의 하이힐이었습니다. 기하학적 무늬의 슈즈가 룩에 디테일을 더하죠. 레드카펫 룩과 마찬가지로 제니의 드레스와 슈즈는 모두 알라이아의 제품이었습니다.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펀칭 드레스와 네트 슈즈를 제니만의 분위기로 스타일링한 모습이네요.

두아 리파

@germanlarkin

두아 리파는 브라톱과 하이웨이스트 팬츠에 피시네트 글로브를 더해 관능미를 최대로 끌어올린 룩을 완성했네요. 얼굴을 살짝 가린 베일 또한 피시네트 디자인으로 선택해 스타일링에 통일감을 줬죠. 두아 리파는 비교적 평범한 파티 룩에 야성미를 더할 퍼 머플러를 센스 있게 챙겼는데요. 계절을 가늠할 수 없는 유니크한 룩으로 그만의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Splash News

‘월리를 찾아서’급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패션 속 피시네트 찾기. 모두 찾으셨나요? 정답은 이너로 스타일링한 브라톱입니다. 언더웨어로도 활용하기 어려워 보이는 이 톱을 데일리 룩에 과감하게 활용한 모습이 오히려 쿨해보이네요.

선미

@miyayeah
@miyayeah
@miyayeah

피시네트를 활용하는 가장 클래식한 방법은 스타킹이죠. 선미는 망사 스타킹마저 뻔하지 않게 소화했습니다. 선미가 택한 방법은 컬러 넣기! 선미는 블루 톤의 스타킹으로 룩을 경쾌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신민아

@illusomina

피시네트, 관능적으로만 연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색과 소재만 잘 선택한다면 충분히 귀여워질 수 있는 디자인이죠. 신민아는 르메르의 크림 컬러 네트 백으로 수수한 시골 소녀 같은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네트 백은 속이 훤히 보이는 시원한 디자인으로 더운 여행지에서 자주 보이던 백인데요. 신민아는 속이 보이지 않게 연출해 보다 은은하게 활용했네요.

사진
각 인스타그램,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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