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쿨 걸은 넥타이를 맨다

김지은

한소희도, 두아 리파도!

지난 주 ‘레이디 디올 셀러브레이션’ 행사장에서 가장 눈에 띈 셀럽 중 한 명은 바로 한소희다. 화이트 셔츠에 넥타이, 와이드한 데님 팬츠를 입고 등장한 그녀는 쿨 함이 무엇인지 제대로 증명했다.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강했던 ‘디올 스타일’의 범주를 더욱 동시대적으로 대폭 확장시킨 케이스였다.

사실 타이는 디올 뿐만 아니라 발렌티노, 알렉산더 맥퀸 등의 2023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도 키 아이템 중 하나였다. 특히 발렌티노의 피촐리는 이번 컬렉션을 ‘블랙 타이’로 명명하고, 거의 모든 룩에 타이를 더했을 정도다.

두아 리파의 파파라치 컷에서도 블랙 타이가 포착됐다. 과감한 커팅이 눈길을 끄는 가죽 스커트에 블랙 타이를 더해 그녀만의 신선한 타이 룩을 완성했다.

여자들의 넥타이

얼마 전 베니스 영화제 레드 카펫 위 카시아 스무트냑의 룩도 빼놓을 수 없다. 발렌티노의 스커트 슈트를 너무나도 멋지게 소화한 그녀! 힘을 뺀 헤어/메이크업과 애티튜드가 룩을 더욱 빛나게 했다.

한편 모델들의 타이 룩은 좀 더 과감하고, 개성이 넘친다. 모델 최지원은 크롭 셔츠에, 모델 유예린은 핑크색 셔츠와 발레 슈즈에 타이를 더해 상반된 분위기의 커플 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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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에디터
김지은
사진
Splash News, 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선일보 일본어판, Instagram @xeesoxee, @lasmutniak, @esteemmod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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