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가 담아낸 이탈리아의 전통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돌체앤가바나가 담아낸 이탈리아의 전통

2023-08-24T11:26:29+00:002023.08.26|FASHION, 뉴스|

돌체앤가바나 듀오가 구축한 창의적 세계, 그 안에 담긴 이탈리아의 위대한 문화유산.

알타 모다, 알타 사토리아, 알타 조엘리아의 이름으로 남부 지역 풀리아(Puglia)에 장장 나흘간 울려 퍼진 전통문화를 향한 사랑의 찬가.

이탈리아 남부 지역 풀리아를 배경으로 포토그래퍼 브라니슬라브 시몬시크(Branislav Simoncik)가 촬영한 2023 알타 모다 컬렉션.

여성 오트 쿠튀르, 알타 모다 Alta Moda

이탈리아 남부 지역 풀리아를 배경으로 포토그래퍼 브라니슬라브 시몬시크(Branislav Simoncik)가 촬영한 2023 알타 모다 컬렉션.

이탈리아 남부 지역 풀리아를 배경으로 포토그래퍼 브라니슬라브 시몬시크(Branislav Simoncik)가 촬영한 2023 알타 모다 컬렉션.

이탈리아 남부 지역 풀리아를 배경으로 포토그래퍼 브라니슬라브 시몬시크(Branislav Simoncik)가 촬영한 2023 알타 모다 컬렉션.

“전통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의 말은 단순명료하지만 큰 울림을 갖는다. 패션의 본질보다 엔터테인먼트가 더 주목받는 현시대에 우리에게 진정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하고 탐구하는 일은 몹시 중요하다. 무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탈리아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감 없이 드러냈던 디자이너 듀오의 진심이 귀중한 이유다. 여성 오트 쿠튀르 컬렉션, ‘알타 모다(Alta Moda)’는 전통문화와 장인정신에 경의를 표하는 돌체앤가바나만의 창의적 방식이다. 베네치아, 밀라노, 포르토피노 등 이탈리아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도시에 이어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가 들려줄 새로운 이야기는 이탈리아 남부 지역 풀리아(Puglia)에서 시작된다. ’아름다운 나무의 숲(Silva Arbois Belli)’이라 불리는 소도시 알베로벨로(Alberobello)가 바로 2023년 알타 모다 컬렉션의 배경이 된 곳이다. 이트리아 계곡 언덕에 위치한 그림 같은 마을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지형적 특성을 갖는다. 농장과 장엄한 올리브나무, 매력적인 백색의 골목길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원뿔 모양 석조 건물까지, 알베로벨로는 자연과 역사, 건축적 풍요로움이 공존하는, 그야말로 영감의 땅이다. 디자이너 듀오는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의 오감을 발휘해 이탈리아의 아름다움을 알타 모다에 투영했다. 컬렉션 전반을 지배한 블랙 컬러 팔레트, 공예의 본질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정교한 자수와 레이스는 ‘화이트 시티’로 불리는 알베로벨로의 새하얀 골목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드라마틱한 무드를 더하는 투명한 질감의 소재와 원뿔 모양의 트롤리(원추형의 전통적인 주거 형태)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모자와 드레스는 비현실적일 정도로 경이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2023 알타 모다 컬렉션.

2023 알타 모다 컬렉션.

2023 알타 모다 컬렉션.

남성 오트 쿠튀르, 알타 사토리아 Alta Satoria

2023 알타 사토리아 컬렉션.

2023 알타 사토리아 컬렉션.

2023 알타 사토리아 컬렉션.

비좁은 계단, 사각형 주택들과 아치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미로 같은 도시, 전통 의복을 갖춰 입은 기수들이 자유의 광장 (Piazza della Liberta)을 향해 행진하는 매혹의 도시, 바다에서 침입하는 적들의 눈을 멀게 해 도시의 안전을 지켰다는 흥미로운 전설이 전해지는 백색 도시, 오스투니(Ostuni). ‘알타 사토리아(Alta Satoria)’ 컬렉션의 배경이 된 오스투니가 석양에 유난히 붉게 물든 날 장대한 막이 열리며 남성 오트 쿠튀르 컬렉션이 베일을 벗었다. 두 디자이너는 레이스로 장식한 화이트 리넨 테이블웨어, 나이트 가운, 침구와 냅킨 등 어머니가 딸이 결혼할 때 혼수를 선물하는 이탈리아의 결혼식 문화 ‘코레도’에서 영감을 받았다. 재밌는 점은 본래 신부의 것이었던 수많은 앤티크 코레도를 조달해 재킷, 정장, 코트 등 남성 테일러링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알타 사토리아로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베이지, 밀크 화이트, 샌드 톤으로 시작해 돌체앤가바나의 상징적인 블랙 팔레트로 이어진 컬렉션 위에는 섬세하고 풍성한 금실 자수와 오스투니의 그로탈리에 세라믹이 자리했다.

알타 사토리아의 클로징 파티에 색다른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은 NCT 도영. 섬세한 짜임의 크리스털 장식 슬리브리스 톱과 화이트 새틴 팬츠에 바로크풍 프레임의 알타 조엘레리아 네크리스와 링을 착용했다.

커스텀으로 제작한 크리스털 장식 엠브로이더리 셋업을 입고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와 포즈를 취한 한일 앰배서더 NCT 도영. 알타 조엘레리아 링을 더해 위엄 있고 럭셔리한 룩을 선보였다.

자리를 빛낸 셀러브리티들.

하이 주얼리 컬렉션, 알타 조엘레리아 Alta Gioielleria

이탈리아의 독창성과 장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캐럴 울톤(Carol Woolton)이 큐레이팅한 책, <DOLCE&GABBANA ALTA GIOIELLERIA>.

이탈리아의 독창성과 장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캐럴 울톤(Carol Woolton)이 큐레이팅한 책, <DOLCE&GABBANA ALTA GIOIELLERIA>.

14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최근에야 복원을 마친 페톨레 키아 라 포테차 성(Spazio Ulivi Pettolecchia). 해안까지 뻗은 무성한 올리브나무 숲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이곳에서 돌체앤가바나 하이 주얼리, 알타 조엘레리아(Alta Gioielleria)의 풍부한 영감이 펼쳐졌다. 일몰의 황금빛과 바다의 수평선, 그리고 풀리아(Puglia) 지방을 천년간 지켜온 올리브나무가 소중한 땅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대를 초월하는 이탈리아의 풍요로움과 신성한 생명력은 녹색을 테마로 전개된 하이 주얼리 피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알타 조엘레리아 컬렉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것은 올리브나무의 꼬불꼬불하고 뒤틀린 줄기의 형태, 잎의 풍부한 녹색을 그대로 구현한 독보적인 장인정신이다. 자연이 창조한 대부분의 산물이 그렇듯 원석 역시 모양과 형태에 있어서 불규칙함을 갖는데, 디자이너 듀오는 특히 가공되지 않은 자연석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옐로 및 화이트, 핑크 골드에 루벨라이트 투르말린, 핑크 사파이어,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알타 조엘레리아 네크리스, 옐로 골드에 쿤자이트, 루벨라이트 투르말린, 핑크 사파이어, 에메랄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알타 조엘레리아 이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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