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들의 신작 3편

장정진

한, 중, 일 국가대표 배우들이 선택한 신작 영화 3편 

드림

찰진 맛을 자랑하는 이병헌 감독과 박서준, 그리고 아이유까지. 이 외에 또 다른 이유가 필요할까.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드림>이 드디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소위 소울 리스로 불리는 영혼 없는 축구 선수 홍대는 얼떨결에 운동 한번 해본 적 없는 선수들로 구성된 풋볼 월드컵의 감독이 되고, 이들의 도전기가 다큐로 제작되면서 열정 리스 PD 소민과 그 여정을 함께 하게 된다. 그러나 팀워크라곤 없는, 발보다 말이 앞서는 국대 선수들과 진정성 없는 연출을 강요하는 PD, 그리고 그냥 포기해버리고 싶은 감독까지 시작부터 삐그덕 거리는 드림팀의 도전은 과연 어떤 결론을 맞이하게 될지… 비록 시작은 그 누구에게도 주목받지 못했지만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홈리스 축구단은 보는 이들에게 또 다른 꿈과 희망을 전하는 한 편의 인간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감독 이병헌 주연 박서준, 아이유

개봉 4월26일

무명

양조위와 왕이보, 중국을 대표하는 신구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무명>은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공격 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스파이 액션 스릴러. 중일전쟁 중 일본에 대항해 상하이 비밀 조직의 스파이가 된 허 주임 양조위와 적의 편으로 돌아선 이중 스파이 예 선생 왕이보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정체를 숨긴 채 각자의 목표를 위해 목숨을 걸고 조직에 들어간 두 남자가 끊임없는 의심과 경계 속에서 펼치는 첩보물은 격렬한 액션신이 더해져 팽팽한 긴장감을 더할 예정. 무간도를 뛰어넘는 또 하나의 중국발 스파이 영화가 어떻게 완성 되었을지 스크린에서 확인할 것.

감독 청얼 주연 양조위, 왕이보, 저우쉰, 장정의

개봉 4월26일

하룻밤

넷플릭스 드라마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로 국내 팬들에게도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던, 지금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배우 사토 타케루가 영화 <하룻밤>으로 돌아온다. 영화는 극작가 쿠와바라 유코가 이끄는 극단 kakuta의 무대 작품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아이들을 위해 폭력적인 남편을 살해한 어머니는 15년 뒤 재회를 약속하고 떠난다. 그리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3남매. 이들의 시간은 15년 전 그때서 멈춰 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오면서 이 가족의 어색한 동거가 시작된다. 미묘하게 불편한 가족 간의 갈등을 보면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될 듯.

감독 시라이시 카즈야 주연 사토 타케루, 스즈키 료헤이, 마츠오카 마유

개봉 4월16일

스포츠를 몰라도 재밌을 스포츠 영화 3

2023 챙겨봐야 할 OTT 기대작 12편

프리랜스 에디터
장정진
사진
㈜미디어캐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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