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입고 추워 보이는 셀럽들

장진영

오늘같은 날씨에도 코트 못 잃어

‘얼어 죽어도 코트’의 줄임말, ‘얼죽코’. 패딩은 실용적이긴 하나 코트 만큼의 우아함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게 얼죽코들의 신념이다. 이들은 말 그대로 곧 얼어 죽을 것 같은 날씨에도 코트를 고수하며 주변 사람들까지 춥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신디 크로포드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12월 14일, 카멜색의 클래식한 코트를 입고 걸어가는 그녀의 표정과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카락은 보는 이도 춥게 만든다. 뉴욕의 칼바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사진들이다.

<에밀리 인 파리>의 에밀리, 릴리 콜린스도 얼죽코다. 그녀의 파파라치 사진에는 유독 코트 룩이 많다. 12월 12일, 같은 뉴욕 소호에서 남편이자 영화 감독인 찰리 맥도웰과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비니와 이너, 슈즈를 모두 흰 컬러로 통일하고 브라운 코트로 시선을 집중시킨 스타일링이 눈에 띈다. 캐주얼하게 연출한 그녀의 코트 룩은 신디 크로포드보단 그래도 덜 추워 보인다.

그리고 다음 날인 13일, 릴리 콜린스는 남편과 함께 아침 식사를 먹으러 가면서도 오버 사이즈 코트를 고수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날은 더욱 쌀쌀한 날씨였다고. ‘얼죽코’지만 두툼한 니트를 입고 롤업 팬츠, 비니, 장갑 그리고 머플러를 함께 매치한 모습이 포근해 보이기도 한다. 찰리 맥도웰 역시 두 날 모두 심플한 컬러 조합과 비니로 릴리와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디지털 에디터
장진영
사진
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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