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매력의 레이스 쇼츠 스타일링
이번 시즌에도 계속되는 부두아 룩 트렌드에 맞춰 캐미솔 톱과 슬립 드레스, 레이스 스커트 등 레이스 장식의 란제리 아이템이 외출복의 키 아이템으로 떠올랐어요. 그중에서도 나날이 인기 급상승 중인 레이스 쇼츠!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인 생 로랑부터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까지, 레이스 쇼츠를 선보이는 브랜드의 스펙트럼도 넓어져 선택의 폭이 늘어났는데요. 아무것도 입지 않은 듯 편안한 착용감을 주지만 시선을 강탈하는 강렬한 존재감을 가진 레이스 쇼츠, 현실 속 과감한 그녀들이 선택한 레이스 쇼츠 스타일링에 대해 함께 살펴볼까요?






가장 많이 포착된 스타일링은 레이스 쇼츠와 정 반대 무드의 아이템을 활용한 것이에요. 평범할 수 있는 무난한 룩에 텐션을 올려주거나 페미닌 코드를 더해, 반전 매력이 있는 쿨한 드레싱으로 완성하는 거죠. 스포티한 윈드브레이커 재킷이나 거친 느낌의 레더 아우터, 투박한 로퍼나 웨스턴 부츠처럼 침실과 거리가 먼 아이템들을 믹스하면 되는데, 리볼브 페스티벌에 참석한 엠마 로버츠도 이 공식에 따라 블랙 윈드브레이커 재킷과 레이스 쇼츠, 앵클부츠를 매치한 센스 있는 페스티벌 룩을 선보였습니다.



레이스 쇼츠가 마치 속옷처럼 느껴져 입기 망설여지는 ‘유교걸’이라면 레이스 트리밍만 살짝 드러내 즐기는 것도 방법이에요. 쇼츠 윗부분을 가릴 만큼 커다란 오버사이즈 톱과 함께라면 바로 ‘꾸안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죠. 이 스타일링의 핵심은 대충 걸치고 나온 것 같지만 패션 센스를 느낄 수 있는 데에 있어요.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스웨터를,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날에는 반팔 티셔츠나 셔츠를 활용해 보세요. 거기에 발레 슈즈나 로퍼, 스니커즈처럼 낮은 굽의 슈즈를 신고 가느다란 주얼리까지 레이어드하면, 헝클어진 무심함마저 매력적인 메시 걸로 변신할 수 있을 거예요.



평소 우아한 느낌의 페미닌 룩을 선호한다면 크림, 베이지와 같이 부드러운 색감으로 룩을 물들여 보세요. 란제리 카테고리에 속한 레이스 쇼츠는 스킨 톤에 가까울수록 여성스럽고 은밀한 매력을 배가시킬 수 있으니까요. 카키 베이지 컬러 롱 트렌치코트와 포인티드 토 하이힐을 매치해 센슈얼한 룩을 연출한 페기 구, 레이스 쇼츠와 동일한 컬러의 엠브로이더리 장식 셔츠, 새틴 브라로 고급스러운 리조트 룩을 선보인 에르마노 설비노 컬렉션. 두 가지 룩의 공통점은? 스킨톤 컬러 아이템으로 룩을 구성해 은은하게 관능미를 드러내며 동시에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는 것! 레이스 쇼츠 매력을 극대화한 멋진 레퍼런스이니, 특별한 날 특별한 아웃핏이 필요한 순간을 위해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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