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희 감독, 김보통 작가 의기투합
넷플릭스(Netflix)가 ‘D.P.'(디피)의 시즌 2 제작을 확정했다. ‘D.P.'(디피)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로 존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올해 8월 27일 공개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었다.
‘D.P.’는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똘똘 뭉친 드라마다. 정해인과 구교환의 케미뿐 아니라 김성균, 손석구, 조현철을 비롯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 그리고 부조리한 현실을 파고드는 섬세한 연출로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해외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D.P.’는 뉴욕타임스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10에 선정되기도 했다.
‘D.P.’는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이 원작이다. 연출은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맡았다. “6.25 때 쓰던 수통도 안 바뀌는데 무슨…” 조석봉 일병의 대사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고, 일병 계급장을 단 준호가 부대원들과 다른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면서 시즌 1이 끝이 났다. 마지막 여운이 짙어 시즌 2를 제작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쳤다.
시즌 2도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김보통 작가가 공동 각본을 맡는다. ‘D.P.’ 시즌 1 외에도 ‘지옥’으로 화제를 모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이번에도 제작을 확정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한빛누리
- 사진
-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