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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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프리, 지속 가능한 뷰티,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가 절대 화두로 떠오른 지금. 나와 내 피부, 그리고 나를 둘러싼 환경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지켜줄 착한 비누들을 소개한다. 

섬섬옥수를 위해

1. Jaju 제로바 다용도 안심 주방워시바

살림 경력 30년 차인 엄마가 탐내는 비누라면 설명이 될까. 쌀뜨물, 베이킹소다, 설탕 등 안전한 성분만 담은 1종 주방세제로 잔류 세제 걱정은 0%, 맨손 설거지 후에도 촉촉함만 남는다. 120g, 59백원.

손상모도 쌉파서블

2. L’occitane 인텐시브 리페어 솔리드 샴푸

한두 번 문지르면 금세 조밀한 거품이 생기고, 헹궈낸 뒤에도 머리카락이 손에 걸리지 않아 손상모에 제격이다. 98% 생분해되는 원료를 사용한 약산성 제형으로 환경과 두피 pH 균형을 든든하게 지켜준다. 60g, 18천원.

스킨케어의 시작

3. Dior 프레스티지 르 사봉

비누가 이렇게 촉촉하다니! 야생 장미의 풍부한 영양 성분이 노폐물을 부드럽게 씻어주고, 건조한 피부를 부드럽게 가꾼다. 장기간 사용해도 쉽게 무르지 않아 ‘돈값’ 하는 제품. 110g, 115천원대.

가디언즈 오브 워터

4. Davines 데데 샴푸 바

머리를 감을 때마다 흘려보내는 거품이 신경 쓰인다면 대안은 이것. 제조 과정에서 100%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97.4% 자연 분해되는 성분으로 만들었다. 해양 생물의 호르몬을 교란하는 합성 보존제, 색소 등의 유해 성분을 배제해 피부는 물론 바다 환경까지 보호한다. 100g, 18천원.

여행을 떠나요 

5, 6, 9. Donggubat 배러 댄 리퀴드 여행용 키트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인데도 거품이 풍성하게 나서 놀라울 정도. 샴푸, 린스, 페이셜&보디 솝으로 알차게 구성돼 여행지에서, 또는 바 타입을 처음 사용하는 경우 부담 없이 구매하기 좋다. 60g, 95백원.

To. 제(로웨이스트)비(건)족

7. Juice to Cleanse 클린버터 헤어팩 바

젖은 머리에 쓱쓱 문지르기만 하면 버터처럼 사르르 녹아 푸석한 손상모를 부들부들하게 만들어준다. EVE_VEGAN 인증을 받은 100% 비건 포뮬러에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쓰면 쓸수록 뿌듯하다. 90g, 15천원.

걱정 말아요 그대

8. J.R.Liggett’s 호호바&페퍼민트 포뮬러 샴푸바

모발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는 호호바와 항균 효과가 있는 페퍼민트 오일을 배합해 과도한 유분, 비듬, 가려움 등 문제성 두피 고민을 말끔하게 없애준다. 사용 후 빠르게 건조돼 깔끔하게 오래 쓸 듯. 99g, 15천원.

프리랜스 에디터
이영주
포토그래퍼
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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