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은 못 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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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함께 사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착한 소비. 최신의 리필 아이템은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이고, 예쁘기까지 하다.

1. Diptyque 솔리드 퍼퓸 리필러블 패키지(도 손) 딥티크의 스테디셀러 고체 향수가 리필 가능한 케이스로 업그레이드됐다. 제품 뒷면에 있는 작은 구멍을 바늘로 콕 찍어주면 교체하기 쉽다. 향마다 다른 스토리를 들려주는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도 소장 욕구에 불을 붙이는 요소. 본품 82천원, 리필 53천원.

2. Chanel 수블리마지 라 브림

비싸긴 해도 한번 써보고 나면 이걸 왜 이제야 알았지 하게 되는 샤넬 미스트. 케이스를 돌리면 분사구가 고개를 들고, 윗부분을 살짝 들어 올리면 리필 보틀이 사뿐하게 나온다. 18ml×4, 본품 325천원. 18ml×3, 리필 24만원. 

 

3. Dior 루즈 디올 

루즈 디올이 리필된다고? 한 개를 다 쓰고 난 뒤 35가지 색 중 원하는 컬러를 골라 케이스에 쏙 넣어주면 끝! 3.5g, 본품 48천원대, 리필 38천원대. 

4. Zara Beauty 3색 치크 팔레트(CHEEK COLOR IN3) 이번에는 이 컬러, 다음에는 저 컬러도 써보고 싶다면 주목. 내 마음대로 커스텀이 가능한 페이스 팔레트가 여기 있다. 브론즈, 블러셔, 하이라이터로 구성된 3색 트레이 리필을 한꺼번에 교체하거나, 1색 리필만 교체해 컬러를 조합할 수 있다. 8.5g, 본품 29천원, 3색 리필 22천원, 1색 리필 8천원. 

5. Cartier 레 네쎄세르 아 퍼퓸 까르띠에(실버 케이스)+베제 볼레 오 드 퍼퓸 리필 까르띠에 라이브러리 케이스에 자석 잠금장치가 있어 리필 향수병이 착 달라붙어 고정된다. 인그레이빙, 핫스탬핑 서비스로 이니셜 각인도 가능해 선물용으로 더할 나위 없다. 케이스 61만원대. 30ml×2, 리필 10만원대.

6. YSL Beauty 오 후즈 르 세럼 이제 프리미엄 제품도 리필이 안 되면 명함 내밀기 어려울 듯. 한 번만 쓱 바르고 잠들면 다음 날 아침 한결 쫀쫀한 피부를 만들어줘 끊을 수 없는 에센스. 30ml, 본품 52만원, 리필 44만원.

프리랜스 에디터
이영주
포토그래퍼
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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