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으로 2020 F/W 서울패션위크가 취소됐다, 더블유는 한국 브랜드 15팀의 2020 F/W 키 룩을 런웨이나 프레젠테이션 대신 지면으로 소개한다. 이미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굴지의 브랜드부터 이제 막 날아오를 채비를 마친 영 스피릿까지, 한국 패션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는 코리안 제너레이션.
JUUN.J
가죽을 패션으로 인식하는데 선구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는 1970년대 영국에서 발간된 잡지 <Atomage>를 테마로 선보인 컬렉션.
BLINDNESS
환경오염을 자각시키기 위한 메시지를 담아 밀리터리적 젠더리스 스타일을 표현한 컬렉션.
LOW CLASSIC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에 관한 연구. 80~90년대의 빈티지 가구의 간결함과 묵직함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
KANGHYUK
꽃과 같은 구김 염색 기법, 나일론 전사, 실크스크린 등 소재 개발에 집중해 그들의 DNA를 여성복까지 확장한 컬렉션.
MAXXIJ
‘남성적’이라는 이미지에 대한 확장된 시각, 동시대를 살아가는 남성의 비정형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컬렉션.
MUNN
모든 가죽과 퍼를 친환경 소재로 사용, 빈티지 넥타이, 폐타이어를 업사이클링한 백팩과 힙색 등 지속 가능한 패션을 고민한 컬렉션.
BESFXXK
밀리터리 전투 의복에서 영감을 받아 실험적이지만 기능성까지 내장한 옷을 선보인 컬렉션.
CHANCECHANCE
모로코 여행에서 본 갓난아기를 안은 채 길거리에서 꽃과 과일 등을 파는 엄마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강인한 엄마’라는 주제로 선보인 컬렉션.
KIJUN
Homeless + Home의 합성어인 ‘Homeness’가 주제다. 자그마한 불나방을 주인공으로 설정해 그들을 위한 아늑한 보금자리와 그것을 보살피는 이들은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을지 상상하며 구상한 컬렉션.
FAYEWOO
선과 면을 재해석해 과장된 곡선, 건축 구조물을 보는 듯한 입체적 패턴의 조합으로 시대를 이끄는 여성의 딜레마를 표현한 컬렉션.
WE11DONE
20세기 중반 현대식 주택의 깨끗한 선과 따뜻한 색감, 70년대 초반 로스앤젤레스의 감수성. 단순하고도 직관적인 쾌락에 집중한 컬렉션.
PUSHBUTTON
거듭 선보이는 컬렉션으로 편협하게 박혀버린 브랜드의 고정관념에 대한 고민. 옷 자체의 기본에 충실해 약간의 변주를 주고, 아주 조금은 덜어냈다. 디자이너의 변함없는 신념을 담은 컬렉션.
DEW E DEW E
1970년대 영국 펑크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Off The Rails’를 주제로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룩으로 로맨틱 펑크 룩을 완성한 컬렉션.
IISE
이세가 가진 미의 원형에 집중. 한국 전통 건축물의 기둥과 가구 디자인에서의 조각 패널, 대칭적인 선, 여기에 독특한 원단의 조합을 더해 완성한 컬렉션.
GOEN.J
모던한 보헤미안 여자를 떠올리며 몇 가지 떠오르는 운울을 표현. 자유와 낭만을 노래하는 서정적인 시와 같은 컬렉션.
- 패션 에디터
- 김민지
- 포토그래퍼
- 고원태
- 모델
- 정호연, 배윤영, 신동연
- 헤어
- 이현우
- 메이크업
- 유혜수
- 어시스턴트
- 이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