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에 ‘착붙템’

이채민

들뜨고, 뭉치고, 번지고, 심지어 ‘톤그로’ 현상까지! 잘 고른 베이스 하나면 톤망진창 메이크업도 금세 달라질 수 있다. 화장이 착 달라붙는 보석 같은 아이템 대공개.

화장발 고해상_num
1. Espoir 인스턴트 스킨 인핸서 하이드레이팅
수분 크림을 연상시키는 산뜻한 텍스처. 피부에 빠르게 수분을 채워 화장이 잘 먹는다. 은은하고 투명한 푸른빛. 50ml, 1만9천원.

2. L’Oreal Paris 유브이 퍼펙트 매트&프레쉬
100% 오일 프리, 논코메도제닉 처방의 자외선 차단제. 베이스 단계에서 사용하면 과도한 피지 분비를 막아 하루 종일 깔끔한 메이크업을 유지시켜준다. 30ml, 2만5천원대.

3. Dior 디올스노우 블룸 퍼펙트 SPF 35/PA+++
이슬을 머금은 듯 투명한 피부 톤으로 가꿔주는 브라이트너. 뛰어난 마무리감과 즉각적인 톤 보정 효과로 메이크업 전 베이스 역할을 야무지게 해낸다. 30ml, 14만원대.

4. Code G. 루미에르 프라이머
피부 결점을 완벽하게 커버하는 화이트 컬러의 광채 프라이머. 펄 입자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빛을 낸다. 부분적으로 사용하기에도 안성맞춤. 30ml, 1만8천원.

5. Chanel 르 블랑 메이크업 베이스(10 로제)
화사한 광채와 생기를 더하는 장밋빛 베이스. 2년산 진주 추출물과 감초 추출물 등 브라이트닝 성분이 들어 있으며, SPF 40/PA+++의 자외선 차단 효과도 지녔다. 30ml, 7만2천원.

6. Shu Uemura 스킨 퍼펙터
완벽한 광채 피부를 위한 프라이머 효과의 오일. 바르는 순간 각질을 잠재우고, 끈적임 없이 실크처럼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30ml, 7만8천원대.

7. Make Up For Ever UHD 스킨 부스터
메이크업 첫 번째 단계에 사용하거나 파운데이션 등과 섞어 쓰는 제품. 피부를 촉촉하게 정리해 화장이 잘 먹도록 도와준다. 12ml, 5만2천원.

8. Sisley 인스턴트 코렉트
피부의 노란 기를 중화하는 블루, 탁한 안색에 생기를 더하는 핑크, 피부에 고급스러운 광채를 더하는 골드 등 3가지 펄 입자가 들어 있는 컬러 보정 프라이머. 30ml, 9만5천원.

9. Benefit 더 포어페셔널 펄 프라이머
전설의 프라이머, 더 포어페셔널의 진줏빛 버전. 모공은 가리고, 피부 톤은 밝혀준다. 얼굴 전체에 부담 없이 바를 수 있을 만큼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도 매력적이다. 22ml, 4만4천원.

‘뷰알못’도 가능한 메이크업 베이스 고르는 팁

  • 파운데이션 바로 직전 단계에 바르는 제품의 마무리감은 스킨 메이크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 매끈한 피부 표현에는 실키하게 마무리되는 프라이머만 한 게 없다.
  • 평소보다 커버가 필요한 날을 위한 꿀팁. 기초 마지막 단계에서 끈적임이 조금 있는 제품을 사용해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을 높인다.
  • 한 가지 제품을 얼굴 전체에 바르는 것은 NG! 베이스 단계부터 컨투어링 기법을 활용한다. 눈 아래, T존, 여드름 자국이 많은 두 볼 등 부위별로 나누어 최적의 제품을 달리 선택할 것.
  • 파운데이션이 얇고 가벼울수록 메이크업 베이스 단계의 톤 보정은 필수다. 컬러 베이스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커버가 가능하다.
  • 여드름 자국이나 홍조 등 붉은 기 커버에는 녹색 계열이, 다크서클이나 인중 등 푸른 기가 있는 부위에는 노란 톤의 베이스가 정답이다. 반대로 얼굴에 노란 기가 많은 편이라면 블루빛이 도는 베이스를 발라 톤을 밝힌다.
  • 어둡고 칙칙한 안색을 밝히는 데에는 화이트, 생기를 더하는 데에는 핑크색 베이스만 한 게 없지만, 펄감이 많은 제품은 자칫 얼굴이 부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
  • 살색 계열 베이스를 고르는 방법. 오돌토돌한 요철이 많은 피부는 본래 피부 톤보다 반톤 정도 어두운 컬러 베이스를, 넓은 모공 등 파인 흉터가 많다면 반톤 정도 밝은 컬러를 선택하면 보다 효과적인 커버가 가능하다.
컨트리뷰팅 에디터
김희진
포토그래퍼
엄삼철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