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움직임이 만든 아름다움, 홀리데이를 위한 프린지의 매력.
“이리저리 자유롭게 흩날리는 프린지의 매력에 빠져볼 것. 소재가 메탈릭할수록, 움직임이 클수록 아름다움은 배가된다.” -패션 에디터 이예진
1_오스카 드 라 렌타 크리스털 프린지 귀고리
연말이라 파티나 모임이 많다. 워낙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그래도 일 년에 이달만큼은 화려함을 곁에 두려 한다. 다만 심플하고 정갈한 블랙 미니 드레스에 화려해서 쳐다볼 수조차 없는 귀고리를 선택한다. 형광등을 500개 켜놓은 듯한 것으로. -패션 에디터 김신
2_펜디 백 참
“노랑머리 말괄량이는 맨날 뛰어다녔어요. 맨날 뛰니까 맨날 넘어졌지요. 어느 날은 꽃밭을 데굴데굴 굴렀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구요? 까만 아네모네꽃이 두 송이 뿅뿅 피어났어요!” 있지도 않은 조카의 눈앞에서 찰랑찰랑 흔들며 말도 안 되는 동화를 지어서 들려주고 싶을 만큼 신나는 펜디의 프린지 백 참. -피처 디렉터 황선우
3_스틸라 매그니피센트 메탈 글리터&글로우 리퀴드 아이섀도우
눈가에 착 밀착돼 촤르르한 광을 자랑하는 메탈 아이섀도계의 최장자! 눈 주변에 펄 알갱이가 지저분하게 흩날리는 ‘스튜핏’한 제품과는 차원이 다르다. 애굣살이나 언더 속눈썹에 콕콕 찍은 뒤 손으로 스머징해 반짝반짝 빛나는 눈매를 연출해볼 것. -뷰티 에디터 김선영
4_에르메스 체인 브로치
두툼한 옷을 입게 되니 재킷이나 코트 위에 브로치를 하는 게 좋아졌다. 귀고리나 반지, 목걸이 같은 익숙한 액세서리보다 예쁜 브로치 하나가 더 우아한 듯한 느낌이랄까? 샹들리에 같은 화이트 골드 체인 장식에 다이아몬드가 알알이 박힌 에르메스의 우아함 넘치는 브로치를 깔끔한 블랙 터틀넥에 연출해봐도 좋겠다. -패션 에디터 백지연
5_생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프린지 스카프
파티라면 화려한 드레스보다 매니시한 룩을 선호한다. 버튼 셔츠와 시가렛 팬츠 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주얼리를 워낙 안 하다 보니 특유의 무게감이 더 불편해졌는데, 프린지 스카프 정도면 포인트로 손색이 없겠다. 벨벳 특유의 실키함 덕분에 드레스업도 용이하다. -패션 에디터 이예지
6_MSGM 메탈릭 프린지 앵클부츠
MSGM 컬렉션을 살피던 중 치어리더의 손에 들린 술 장식처럼, 발걸음마다 눈부시게 찰랑이는 메탈릭 프린지 장식 앵클부츠가 눈에 띄었다. 청량한 데님 룩에도 디스코 퀸이 된 듯한 글램한 마력을 선사하며 ‘들뜸’ 그뤠잇을 부를 이 매력적인 슈즈라면, 파티 퀸! -패션 디렉터 박연경
- 패션 에디터
- 이예진
- 포토그래퍼
- 박종원
- 모델
- 천예슬
- 헤어
- 조미연
- 메이크업
- 오미영
- 어시스턴트
- 조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