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아이템과 함께 차갑고도 서늘하게 빛나는 여름날.
“보는 것만으로도 시각적인 알싸함을 선사하는 실버 아이템은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 아래서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그중 로에베의 술 장식 톱은 한여름 폭염주의보 가운데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을 궁극의 스타일이 되어줄 듯.” -패션 에디터 이예진
1. 알렉산더 왕 목걸이
“일주일에 몇 번씩 돌아가면서 입는 티셔츠와 단정한 셔츠의 심심함을 덜어줄 액세서리를 찾았다. 1. 매일 차도 질리지 않는 체인 디자인 2. 존재감이 느껴지는 볼륨감 3. 실버. 당장 온라인 쇼핑몰을 수소문했는데,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여름 세일을 노릴 첫 번째 아이템이다.” -패션 에디터 이예진
2. 대싱 디바 매직 프레스
“네일과 페디큐어에 반짝이는 메탈과 글리터를 시도해보고 싶은 여름이건만 단점이 하나 있으니 지우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글리터는 혼자 지우려 하다 보면 손, 발톱이 망가지기 십상. 그러던 중 눈에 띈것이 접착제 없이 손톱에 붙일 수 있는 이 네일팁이다. 네일 컬러를 바른 것보다 더 반짝거리니 기분 전환에도 그만일 듯.” -뷰티 디렉터 송시은
3. 미우미우 실버 백
“메탈 소재 액세서리는 매력적이지만 자칫 지나치게 미래주의적인 인상을 주기에 시도하기 쉬운 아이템은 아니다. 하지만 미우미우의 이 백은 다르다. SF적인 소재가 클래식한 각진 형태, 간결한 디자인과 어우러져 일상적인 옷차림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수납이 편리한 구조까지, 완벽하게 마음에 든다.” -패션 에디터 이경은
4. 프라다 아케이드 백
“이 백을 본 순간 ‘열정과 냉정 사이’가 떠올랐다. 열정적인 메탈릭 소재를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감미로운 파스텔 톤의 줄무늬 때문에. 나아가 글램한 파이톤 소재가 믹스된 프라다의 아케이드 백은 이질적인 절충안을 근사하게 제안했다. 개성 넘치지만 절제되고, 수줍은 동시에 강렬한 반전 매력을 풍기며.” -패션 에디터 박연경
5. 베네피트 브로 컬렉션
“반짝임도 여러 가지 느낌이 있는데, 쨍한 느낌보다는 살짝 무광 느낌의 메탈 소재가 좋다. 물론 화장품 패키지도 후자일 경우가 더 마음에 든다. 빽빽한 라인업으로 출시된 이 브로 컬렉션은 재미있는 형태와 밝은 실버 패키지 때문에 ‘저건 사야 해’ 하는 마음의 소리가 더 커진다.” -뷰티에디터금다미
6. 카르텔 신디 램프
“이사를 앞두고 테이블 램프를 눈여겨보고 있는 중이다. 플라스틱 소재를 잘 사용하는 카르텔의 제품이 취향에 맞진 않지만, ‘신디(Cindy)’라면 좀 다르다. 시릴 정도로 차가운 느낌의 금속 소재는 각도에 따라 오묘한 빛을 낸다. 존재만으로 무더위를 쫓아내줄 램프 같다.” -피처 에디터 권은경
- 에디터
- 이예진
- 포토그래퍼
- 엄삼철
- 모델
- 한지민
- 스탭
- 헤어 | 조영재, 메이크업 | 안성희, 어시스턴트 | 임다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