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고도 차갑고,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여름의 얼굴 속으로 들어간 뷰티가 있는 풍경.
<여름 피부 자신감 굳히기>
서머 메이크업의 성패는 베이스 메이크업이 얼마나 잘 받쳐주고 버텨주느냐에 달려 있다. 커버력과 지속력은 기본이고 확실한 쿨링 효과를 갖춘 쿠션과 CC크림은 여름 피부를 든든하게 지켜줄 아이템. 쿨링 효과로 피부 열을 식히고, 수분은 채워주면서 보송하게 밀착되는 베이스 메이크업, 이제 고속 진화하고 있는 쿠션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습기가 많은 여름에도 쿠션을 써야 할지 고민할 필요 없다. 자외선 차단은 기본이고.
Hera 아쿠아 파워 쿨링 CC 에어로졸 타입이라 쿨링 효과가 뛰어나며, 뜨거운 날씨로 인해 달아오르고 부은 피부를 즉각 진정시켜준다. 톡톡 터지는 버블 탄산수가 피부에 활력을 주고 세범 프리즈 프레시 파우더가 피지를 잡아주어 번들거리지 않고 매끈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60ml, 4만8천원.
Hera UV 미스트 쿠션 커버 한층 강화된 미네랄 클레이 워터 EX의 삼투압 효과가 볼륨이 넘치는 피부를 연출한다. 어떤 피부라도 확실하게 밀착되는 포스트-온 파우더가 흐트러짐 없는 룩을 만들어준다. 15gX2, 4만7천원.
Hera UV 미스트 쿠션 누드 피부에 친화적인 아미노산 코팅 Tio2 파우더가 산뜻하고 투명하게 피부를 보정하고, 수분감이 풍부해 상쾌한 기분으로 바를 수 있다. 15gX2, 4만7천원.
Hera UV 미스트 쿠션 롱스테이 매트 작고 밀착력 높은 판상 파우더를 사용해 답답한 느낌 없이 매끈하고 촘촘하게 피부를 커버해주는 한여름용 쿠션 파운데이션. 프라이머를 바른 듯 피부 요철을 메워주고, 습하고 끈적이는 날씨에도 보송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피지를 흡착하고 쿨링 효과를 발휘한다. 15gX2, 5만원
<저 바다에 누워도 좋아>
일상을 벗어나 태양 아래 몸을 맡길 계획이라면, 그 순간에도 스타일을 확실히 지켜줄 메이크업 키트를 준비할 것. 물과 땀에도 수정 걱정 필요 없는 파운데이션과 은근하게 그을린 피부와 만나면 더없이 잘 어울릴 아이섀도 팔레트, 얼굴에 투명한 광택을 더해줄 페이스 파우더, 섹시한 무드를 더해줄 립스틱까지 있다면 당장 바다에 뛰어들 준비 완료.
MAC 아이섀도우 바이 나인 (쉬즈 어 모델)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자신만의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9가지 컬러로 구성된 아이 팔레트. 어떤 컬러로 메이크업을 하든지 단번에 눈에 띄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7.2g, 6만3천원.
MAC 립스틱(프레스드 앤 레디) 부드러운 화이트 누드 컬러의 립스틱으로 마치 바비 인형 같은 스타일에 도전해보고 싶을 때 어울릴 컬러다. 다른 컬러와 함께 매치해서 바르거나 눈이나 볼에 포인트를 줄 때 발라도 좋다. 3g, 2만9천원.
MAC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시(소프트 앤 젠틀) 미네랄을 24시간 구운 후 수작업으로 말리는 공정을 통해 탄생한 페이스 파우더. 태닝 피부를 더욱 아름답게 표현해준다. 10g, 4만5천원.
MAC 프로롱웨어 너리싱 워터프루프 파운데이션 오일프리 워터프루프 포뮬러라 땀과 습기에 강하며 16시간 이상 보송한 상태가 유지되는 일명 ‘매직 파운실러’. 컨실러 대용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 커버력이 뛰어나지만 매끈하고 얇게 발려 여름 메이크업에 딱이다. 25ml, 5만원.
<지중해로부터 불어온 향기>
여름 휴양지 하면 떠오르는 인상은 대개 지중해의 그것이다. 선선한 바람, 반짝이는 푸른 바다, 무성한 나뭇잎은 눈을 감고도 그려진다. 이 상상을 향기로 표현한다면 어떨까. 수평선의 고요함, 깨끗하고 청량한 공기와 물의 내음, 상큼한 풀 냄새는 생각해보면 네롤리 특유의 향기와 닮았다. 한번경험하면잊을수없는상쾌한그향기,여름의 여유와 낭만을 어디서든 느끼고 싶다면 늘 곁에 두어도 좋다.
Tom Ford Beauty 네롤리 포르토피노 아쿠아 강렬한 코발트 블루 보틀에 해안선의 한가롭고도 아름다운 분위기가 담겨 있다. 시트러스 오일과 시실리안 레몬 등을 조합한 플로럴 노트와 엠버스톤 향이 어우러져 이탈리아 리비에라의 신선한 공기를 그대로 담아온 듯 매혹적이다. 50ml, 19만원.
<색이 야무진 열매>
Chanel 네일 에나멜(536 에메로드) 태닝한 구릿빛 손에 잘 어울릴 네일 래커. 세라마이드와 바이오세라믹 성분을 함유해 손톱도 보호할 수 있다. 13ml, 3만4천원.
Dior 디올쇼 모노(545 써니) 백스테이지의 노하우를 담아 다양한 런웨이 위의 패브릭을 연상시키는 4가지 셰이드로 구성된 아이섀도. 듀얼 팁 애플리케이터로 컬러의 농도를 조절하고, 블렌딩하고 펴 바르면 쉽게 쿠튀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2g, 4만4천원.
Nars 네일 폴리쉬 타소스 & 칼림노스 에게해 북부에 위치한 그리스 섬 타소스의 이름을 딴 네일 래커. 그곳의 민트 그린 컬러와 암벽의 라일락 컬러를 담았다. 각각 15ml, 2만7천원.
<파도를 만나기 50미터 전>
Hera 쉬어 홀릭 팝 틴트 (1호 만다린탱고&2호 마릴린핑크) 립글로스보다 가볍고 청량하게 입술 위에 발리면서 틴트처럼 상큼한 발색이 특징인 틴트 글로스. 촉촉하게 스며들어 생기발랄한 얼굴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다. 6ml, 3만원.
Hermes 운 자르뎅 수르 닐 오드뚜왈렛 나일강 섬의 정원에서 느낀 인상을 망고와 연꽃, 향불, 갈대, 무화과나무 향으로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물과 모래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신선한 향이 특징이다. 100ml, 16만5천원.
<태양이 지나간 자리>
Nars 모노이 바디 글로우 타히티 오일과 초콜릿색 펄이 블렌딩되어 건강하게 빛나는 구릿빛 피부와 우아한 향을 동시에 선사한다. 75ml, 8만6천원.
Tom Ford Beauty 쏠레이 컨투어링 컴팩트 관능적인 3가지 여름 컬러로 구성된 콤팩트. 코럴빛의 블러셔와 누드 컬러 하이라이터, 섹시한 느낌의 브론저가 얼굴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20g, 가격 미정.
<그냥 돌이 아니에요>
Aerin 워터릴리 썬 초록색 원석을 장식한 이 향수는 모네의 <수련>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싱그러운 수련 향이 여름철에 제격이다. 100ml, 19만5천원.
Aerin 아이리스 메도우 아기자기한 꽃향기가 나는 시골 정원의 향을 담았다. 우아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100ml, 19만5천원.
Aerin 매디터래니언 허니써클 지중해를 닮은 향수. 시원한 바다 향기와 달콤한 플로럴 향의 조화에서 여름날의 바다향이 물씬 느껴진다. 100ml, 19만5천원.
- 에디터
- 금다미
- 포토그래퍼
- 김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