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단 두 번 전 세계 패션인들을 위해 패션인에 의해 열리는 4개 도시 패션위크. 더블유 에디터가 하루 한 번씩 레포트하는 패션위크 다이어리 그 첫 번째는 바로 뉴욕.
뉴욕의 힙한 루프탑 바 갈로우 그린에서 펼쳐진 폴로 랄프로렌의 프레젠테이션 현장에는 폴로 피케 유니폼을 맞춰 입고 음식을 서빙하는 ‘귀요미’들이 지천에 널려있었다.
제이슨 우가 선보인 러플 퍼레이드는 우아함 그 자체. 파리지엔 엘레강스를 가미한 이 전도유망한 뉴욕 청년의 새로운 컬렉션은 전 세계 여성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폴로 랄프로렌 프레젠테이션의 대미를 장식한 모델들의 단체 기념샷. 코리안 톱 모델 박지혜도 그 자리에 함께 했다. 랄프로렌의 프레피 정신과 가족주의가 한껏 묻어나는 순간.
너무나도 반가운 얼굴! 더블유 코리아의 9월호 커버걸인 라라 스톤을 지방시 쇼장에서 만났다. 지방시의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 룩을 입었지만 얼굴엔 친근한 미소가 가득한 그녀.
지방시 쇼의 프론트로에서 줄리아 로이펠트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한 디자이너 조셉 알투자라. "조셉, 내일은 당신의 쇼를 보러 갈거에요!"
9월11일, 뉴욕, ‘911memorial’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지방시의 2016 S/S 컬렉션이 펼쳐져다. 차가운 물줄기를 맞으며 서 있는 여인, 뿌리채 뽑힌 나무를 들고 서있는 남자, 서로를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두 남녀의 전위적 퍼포먼스는 쇼가 끝날 때 까지 계속됐다.
지방시 쇼장에서 정답게 인사하는 두 여자? 아니죠~ 예전의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젬마 워드와 뒷모습이 아름다운 알렉산더왕!
지방시는 14년전 뉴욕을 슬픔에 잠기게 한 911 사태를 추모하며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근처의 Pier26에서 특별한 쇼를 선보였다. 그리고 쇼가 끝난 뒤, 많은 이들은 #neverforget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그 순간을 가슴에 담았다.
지금 제일 핫한 브랜드 베트멍의 스웨트 셔츠 원피스가 스트리트를 점령했다. 드레스에 매치한 투박한 스터드 부츠의 센스있는 매치가 돋보인다.
캥거루처럼 아기 주머니를 달고 쇼장을 누비는 딸바보 포토그래퍼 발견. 사진을 찍으며 중간중간 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모습에 울컥했다.
LA에 인앤아웃 버거가 있다면, 뉴욕에는 쉑쉑버거가 있다. 맨하튼 메디슨 스퀘어 파크 안에 자리한 이곳은 낮밤 할 것 없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씹을수록 깊이 있고, 부드러운 빵이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