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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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W 트렌드 미리보기, 4개의 프레젠테이션

빈스 

이제 여름옷 쇼핑에 돌입할 때지만 빈스의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언제 어느 때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아이템이 가득한 빈스에서 2015 F/W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시즌은 ‘어번 시크’를 주제로 도심을 벗어난 여유로움을 표현했다. 흰색과 검은색을 중심으로 부드러운 실크 소재와 빈티지한 워싱이 눈에 띄었다. 실크 원피스나 화이트 셔츠, 튜닉 톱 등은 겨울뿐만 아니라 지금 당장 입어도 좋을 만큼 실용적으로 보였다.

사필로

구찌를 비롯해 디올, 보스, 마크 제이콥스, 막스마라, 펜디, 지미추 등등 수많은 패션 하우스의 아이웨어를 보유하고 있는 사필로에서 올해를 책임질 선글라스와 안경을 선보였다. 초경량 메탈 소재, 건축학적인 요소를 더한 볼륨감, 과감한 컬러 블록, 캐츠아이와 오버사이즈 형태가 특히 두각을 나타냈다. 그런데 수많은 기자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한 섹션은 따로 있었으니. 장난감과 인형, 놀이기구와 함께 진열한 귀여운 키즈 아이웨어 컬렉션이 눈을 떼지 못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캘빈클라인 플래티늄

새로운 네이밍으로 고급스러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다져가는 캘빈 클라인 플래티늄이 2015 S/S 컬렉션 제품을 활용한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했다. VIP를 불러모아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놈코어 트렌드를 주제로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의 강연도 마련되었다. 평소 캘빈클라인 플래티늄을 즐겨 입는 것으로 잘 알려진 배우 이다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 선명한 블루 컬러의 T 백 롱 드레스를 멋지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루이까또즈

지난 4월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이 떠들석했던 이유는? 소녀시대에서 유닛 활동 중인 태티서와 루이까또즈가 함께한 뮤직 드라마 VIP 시사회가 열렸기 때문. 뮤직비디오의 배경은 유토피아처럼 실존하지 않는 이상향이 아니라 어딘가에 존재할 법한 꿈의 장소를 모티프로 기획되었다. 루이까또즈 브랜드 탄생의 배경이 되었던 ‘루이 14세와 그가 사랑한 세 명의 여인들’을 콘셉트로 멤버 각자에게 캐릭터를 부여한 것. 영국의 슈퍼모델 겸 DJ, 루크 워렐이 홀로그램으로 표현된 DJ를 연기했으며, 영상에 등장한 풍선 모양의 특수 소재 가방은 기존의 루이까또즈 이미지에서 과감하게 탈피했다는 후문이 이어졌다. 영상을 공개한 1부를 지나 2부에서는 태티서와 함께 촬영 에피소드를 나누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토크 이벤트가 열렸다. 이쯤 되면 영상이 궁금할 법도 하다. 루이까또즈 홈페이지로 방문해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라.

에디터
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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