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치코트는 다 거기서 거기라는 편견은 거두는 편이 좋겠다. 이제는 같은 디자인도 체형과 취향에 따라 골라입는 시대!
가을과 클래식을 언급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은? 아마 열에 아홉은 트렌치코트를 떠올리지 않을까? 트렌치코트의 명가, 버버리는 프로섬 컬렉션을 통해 다종다양한 트렌치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동시에 베이식한 디자인의 헤리티지 트렌치코트를 선보인다. 그런데 올해부턴 트렌치코트의 핏과 컬러를 세분화하기 시작했다. 슬림 핏, 모던 핏, 클래식 핏이라 이름 붙인 세 종류의 핏과 허니, 스톤, 블랙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고. 같은 디자인이라도 체형과 취향에 따라 골라 입는 재미가 있는 것. 머지않아 이니셜을 새기는 모노그램 서비스까지 도입된다니 그야말로 나만의 트렌치 코트를 가질 수 있게 된 셈.
- 에디터
- 컨트리뷰팅 에디터 / 송선민
- PHOTO
- COURTESY OF BURBE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