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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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브랜드를 넘어 최근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브랜드 셋.

1 애기 톰 브라운

사립학교 유니폼 같은 톰 브라운의 슈트를 보면서 키즈 라인이 나오면 정말 귀엽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상상은 현실이 된다고 했던가? 톰 브라운의 키즈 라인이 드디어 출시되었다. 이제 톰 브라운의 옷장에서 볼 수 있던 시그너처 유니폼을 미니어처로 만날 수 있는 것.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이 트윈 룩을 하고 걷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2 오프화이트를 입은 아모레퍼시픽

오프화이트가 국내 코즈메틱 브랜드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한정판 ‘프로텍션 박스’를 선보이며 이른바 ‘힙’심을 건드렸다. 패션 마스크, 마스크 스트랩, 프로텍션 컨테이너로 구성된 제품은 2월 1일 한국을 시작으로, 3월 중국, 일본까지 판로를 넓힐 예정. 화장품뿐 아니라 미니 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하드 케이스를 20여 만원에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신의 한 수.

3 비비안 웨스트우드랑 운동해

팬데믹으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파자마와 운동복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도 이 시류에 동참하는데, 펑키하고 파격적인 운동복을 기대했다면, 오산이다. 프린트를 배제하고 로고만 앞세운 미니멀하고 차분한 색상이 주를 이룬다.

패션 에디터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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