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꿈같은 바캉스, 영화 <투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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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가득한 곳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며 벌어지는 세 여인의 이야기.

세 여인 엘렌(줄리 드빠르디유), 릴리(조한나 터 스티지), 로즈(수잔 클레망)는 2차 대전 다시 수용소에서 만난 친구들이다. 전쟁이 끝난 직후 해방되면서 흩어진 세 여인들은 15년 만에 프랑스 베르크 해변에서 재회한다. 낭만 가득한 여름 해변에서 휴가를 함께 보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투 라이프>. 남들과 다른 인연, 남들 못지않은 설레는 휴가가 시작된다.

애잔하지만 그 나름의 생기를 담은 종전 후 1960년대 배경, 프랑스의 대표적인 휴양지 베르크 해변의 여유로운 일상 풍경 그리고 60년대 파리 여성들의 세련된 레트로 스타일. 오는 5월 7일 개봉을 앞둔 영화 ‘투 라이프’를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다.

에디터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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