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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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축했던 자리가 어느덧 메마르고 서늘한 바람으로 채워지는 계절. 가을을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 네 가지를 더블유가 준비했다.

LIP BALM : 멀티 기능의 립밤

‘거칠고 메마른 입술을 잠재우는 화장품’쯤으로 알고 있다면 립밤을 한참 과소 평가한 것이다. 자외선 차단, 잔주름 감소와 재생 능력, 더불어 활력과 생기까지. 여느 안티에이징 크림과 비교했을 때 소홀히 하는 부분 없이 모든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화장품 중 가장 작은 것, 그렇지만 가장 많은 기능을 담고 있는 것, 그게 바로 립밤일지 모른다.

1. AVEDA 립 세이버 SPF 15
식물성 선블록 성분이 UVA와 UVB 광선으로부터 입술을 보호한다. 시나몬 잎, 클로브 오일, 선플라워 오일 등 식물 성분이 입술에 보호 코팅막을 만들어 매끄럽고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4.25g, 1만5천원.

2. DIPTYQUE 수딩 립밤
모로코의 도시, 페스의 여인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립밤. 양귀비 꽃잎의 추출물을 작은 테라코타 병에 넣어 천연 립스틱을 사용하던 전통을 응용, 양귀비 꽃잎 추출물, 목화 오일 등을 재료로 만들었다. 8g, 4만8천원.

3. CLINIQUE 리페어웨어 인텐시브 립 트리트먼트
입술과 입술 주위의 주름을 개선하고 보습을 제공하는 안티에이징 립 트리트먼트. 미국 특허를 받은 RNA 성분이 피부의 자연적인 재생 기능을 활성화한다. 4g, 3만3천원.

4. BOBBI BROWN 립밤 SPF 15
비즈 왁스가 첨가된 고보습 밤. 자외선을 비롯한 유해 환경으로부터 입술 피부를 보호한다. 15g, 3만5천원.

5. MAC 립 컨디셔너 SPF 15
크리미한 질감의 립 컨디셔너. 시어버터와 아몬드 성분이 영양을 공급해, 메이크업 전 입술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준다. 15ml, 2만2천원.

6. ESTEE LAUDER 립 컨디셔너 SPF 15
사용하기 간편한 립스틱 형태의 립밤. 입술의 잔주름을 감소시킨다. 스키장이나, 여름 해변, 수영장에서 바르면 자외선으로부터 입술을 보호할 수 있다. 3.8g, 2만8천원.

FOUNDATION : 촉촉 파운데이션

분명히 어제까지만 해도 없던 각질이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고 땅김이 느껴지는 아침. 크림을 바꾸고 마사지를 예약하는 것과 동시에 여름철 즐겨 쓰던 파운데이션도 바꿀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보습력은 충분한지, 스킨케어 기능을 겸비했는지, 그러면서도 적당히 보송보송한 마무리감까지 지녔는지 확인해보도록.

1. ESPOIR 페이스 슬립 하이드레이팅 콤팩트
피부 굴곡을 매끄럽게 감싸 빈틈없는 피붓결을 만들어준다. 피붓결을 따라 부드럽게 펴 바를 수 있는 브러시를 사용하도록. 10g, 4만원.

2. ESTEE LAUDER 더블 웨어 스테이 인플레이스 메이크업 SPF 10/PA++
오일 프리 성분, 오일 컨트롤링 기능이 함께 있어 커버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 30ml, 6만5천원대.

3. SHISEIDO 래디언트 리프팅 파운데이션
리프팅, 퍼밍, 주름 방지 효과를 겸비한 파운데이션. 매끈하고 탄력있는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30ml, 6만원.

4 & 13. GUERLAIN 빠뤼르 뤼미에르 라이트 디퓨징 파운데이션 모이스처 앤 콤포트 SPF 20/PA++,
모이스처 인퓨전 SPF 25/PA+++

해저 22미터에서 추출한 마린 스프링 워터를 사용한 파운데이션. 수분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키는 핵심 성분으로 파운데이션을 바른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한다. 크림 타입과 리퀴드 타입 두 가지. 각각 30ml, 7만6천원.

5. MAC 스튜디오 퍼펙트 SPF 15 파운데이션
적절히 매트한 정도의 피부 표현을 해주는 파운데이션. 보습 파우더 성분이 피부를 오랫동안 부드럽고 편안한 상태로 유지한다. 13g, 6만원.

6. LANCOME 압솔뤼 프레셔스 셀 크림 파운데이션 SPF 26 / PA+++
스킨케어 기능의 파운데이션. 골드 피그먼트가 피부에 광채를 더한다. 35ml, 11만원.

7. CLINIQUE 포어 리파이닝 솔루션 인스턴트 퍼펙팅 메이크업
모공을 감춰주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모공을 눈에 띄지 않게 해주는 모공 전용 파운데이션. 30ml, 4만7천원대.

8. YVES SAINT LAURENT 땡 뚜쉬 에끌라
매우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의 액체 타입 파운데이션. 균일하고 고르게 빛을 반사해 반짝이는 광채 효과를 낸다. 30ml, 6만5천원.

9. SHU UEMURA 모공 파운데이션 V2
모공 없이 매끈하고 깨끗한 피부 캔버스를 완성해주는 모공 파운데이션. 쫀쫀하게 밀착되어 피부 요철을 감쪽같이 커버하는 것이 특징. 30g, 5만8천원.

10. LUNASOL 스킨 모델링 워터 크림 파운데이션
수분이 60% 함유된 초고보습 파운데이션.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기능이 동시에 피부에 작용한다. 30g, 7만원.

11. CHRISTIAN DIOR 디올 스킨 누드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디올을 대표하는 새로운 시그너처 파운데이션. 좀 더 자연스러운 누드 피부 표현을 위해 탄생했다. 30ml, 6만3천원.

12. GIORGIO ARMANI 마에스트로 퓨전 메이크업 SPF 15
극도로 부드러운 슈퍼 오간자와 같은 질감의 파운데이션. 실제로 아르마니는 2012 S/S 프리베 컬렉션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패브릭 중 하나인 슈퍼 오간자를 선보인 바 있다. 파우더 입자를 배제, 오일과 피그먼트 함유량을 높여 투명도를 강화한 것이 특징. 30ml, 9만4천원대.

HAND CREAM : 여기저기 핸드크림

굳이 “여자 나이는 목과 손등에서 나타난다”라고 식상한 인용구까지 들먹일 필요도 없이 서늘한 바람을 가장 먼저 느끼는 부위는 아마 손, 발일 것이다. 얼마나 좋은 기능의 핸드크림을 바르느냐도 중요하지만 하루에 손 씻는 횟수만큼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을 습관화하도록. 집 안 곳곳, 파우치, 사무실 책상 위, 차 안 등 일상 곳곳에 핸드크림을 비치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

1. HERA 딥 모이스처라이징 핸드크림
집중 관리를 위한 수분막 코팅 핸드크림. 해바라기 오일과 왁스가 피붓결을 채워줘, 즉각적인 퍼밍 효과를 준다. 손등 피부는 물론 큐티클 케어 기능도 겸비했다. 65ml, 2만원.

2. L’OCCITANE 로즈 핸드크림
시어버터와 비타민 E를 함유, 건조해진 손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한다. 장미 향이 은은하게 남는다. 30ml, 1만3천원.

3. AESOP 레버런스 아로마틱 핸드 밤
락틱산이 함유되어 부드러운 각질 제거 효과를 겸비한 핸드 밤. 7가지 성분이 피부 수분을 유지시켜준다. 75ml, 3만원.

4. LAURA MERCIER 핸드크림
피부를 유연하게 만드는 영양 성분이 고농축으로 함유된 핸드크림. 마르고 거칠어진 손을 빠르게 회복시킨다. 달콤한 캐러멜 향과, 고소하고 부드러운 아몬드 향 두 가지. 50g, 2만5천원.

5. SISLEY 뉴트리브 핸드 케어
매우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영양분을 제공, 재생 작용을 도와 손톱과 큐티클, 피부를 회복시킨다. 75ml, 11만원.

6. BIOTHERM 비오멩 핸드크림
피부 본래의 보호막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항산화를 막는 성분이 노화를 방지해 잡티 형성을 예방하고, 동시에 손톱을 강화해준다. 100ml, 3만원.

FACE OIL : 나만의 오일 레시피

작년부터 불어닥친 페이스 오일 열풍은 올겨울에도 계속될 듯. 하지만 피부 타입이 모두 다른 만큼 사용하는 오일 종류는 물론, 사용법 또한 자신의 피부 타입에 따라 맞게 최적화해야 한다. 또 매일매일의 피부 상태에 따라서도 조금씩 변화를 주면 좋다. 오일을 직접 바를 것인지, 수분 크림과 일정 비율로 섞은 후 바를 것인지, 토너 전에 맨 얼굴에 바를 것인지, 혹은 세안 후 마스크처럼 사용한 뒤 가볍게 닦아낼 것인지 등등은 직접 체험한 후 결론을 낼 문제다. 피부가 너무 건조해졌을 때만이 아니라 매일 아침저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최근 출시되고 있는 맑고 산뜻한 질감의 오일을 사용해볼 것. 끈적이거나 피부 위에 남아 있는 문제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1. BIOTHERM 아쿠아수르스 매직 젤 오일
젤 오일 질감의 페이스 오일. 피부에 처음 닿을 때는 가벼운 젤 질감이고, 바르는 순간 오일로 변해 흡수된다. 남극 빙하에서 추출한 미생물 성분이 피부에 수분을 집중 공급하고 저장 및 보호력을 높인다. 50ml, 6만8천원.

2. AVEDA 발란싱 인퓨전 보태니컬 트리트먼트 포 드라이 스킨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시켜 활력을 되찾아주는 고농축 블렌드. 지나치게 건조한 부위, 갈라진 부위에 바르거나 피부가 땅긴다고 느낄 때 클렌저, 마스크, 보습제에 1~2방울 섞어 사용하면 피부 균형을 맞춰준다. 10ml, 4만2천원.

3. CHRISTIAN DIOR 프레스티지 사틴 륄 수브랭 리플레니싱 오일 세럼
열처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한 꽃의 활성 성분을 추출할 수 있는 기법인 ‘냉침법’으로 여과한 오일. 항염 기능이 탁월해 극건성 피부, 민감성 피부에 효과를 준다. 은은한 장미 향이 퍼진다. 50ml, 42만원.

4. DARPHIN 자스민 아로마틱 케어
피부 방어력을 강화하는 순수 아로마인 재스민, 일랑일랑, 로즈 우드 등이 블렌딩된 에센셜 오일. 피부 본래의 활력과 생기가 되살아나며, 수시로 향을 맡으면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15ml, 16만원.

5. HERA 에이지 어웨이 인텐시브 오일
피부에 스미듯 빠르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 크림과 오일을 3 : 1로 섞어 바르거나, 파운데이션 혹은 비비크림과 1 : 1로 섞어 바르면 윤기 있는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25ml, 9만원.

에디터
이지나
포토그래퍼
정용선
스탭
어시스턴트 / 강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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