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셔츠, 살짝만 다르게 입어도 새로울걸요

진정아

옷장의 셔츠를 입는 3가지 다른 방식

기온이 오르다가 저녁엔 쌀쌀해지고 불쑥 비가 오는 요즘 같은 날씨에 셔츠만한 아이템도 없습니다. 얇은 면소재라 가볍고, 긴 팔이 적당히 몸을 감싸주니까요. 그런데 매일 입는 평범한 셔츠가 조금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셔츠 안에 이너 레이어드 하기

Backgrid
@lglora

첫번째는 셔츠 안에 흰 티셔츠나 슬리브리스 톱을 레이어드 하는 겁니다. 그리고 셔츠의 단추는 배꼽까지 풀어주는거죠. 심플한 방식이지만 매일 목 끝까지 단추를 잠갔던 평범한 스타일이 실증난다면 써보기 좋죠. 모델 이만 하맘은 바지 허리선에 닿는 셔츠의 단추자락을 살짝 옆으로 비스듬히 연출해 좀 더 모던한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여기에 블랙 테일러드 팬츠와 페니 로퍼까지 마치 1990년대 아카이브 사진에서 튀어나온 사람 같았죠. 화이트 이너와 화이트 셔츠도 누구나 실패없이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조합! 톤온톤으로 베이지 팬츠를 더해도 좋고, 좀 더 담백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데님 팬츠도 좋은 선택입니다.  

말아 올려서 크롭 셔츠로 연출하기

@vikyrader

정직한 셔츠의 이미지를 탈피해 약간의 도발적인 선택을 하고 싶다면? 셔츠의 밑단을 말아 올려 배를 드러내는 방식은 어떤가요. 크롭 티셔츠보다는 덜 캐주얼하고 좀 더 드레스업한 느낌을 줄 수 있죠. 셔츠의 양쪽 자락을 단추 사이의 틈에 크로스하듯 넣어 말아 올리면 좀 더 완성도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요.

아우터처럼 연출하기

@aimeesong

단추를 모두 풀러 아우터처럼 입는 것도 간절기에 셔츠를 활용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인플루언서 아미 송은 기본 흰 티셔츠 위에 클래식한 블루 셔츠를 걸치고 여기에 애니멀 프린트의 화려한 팬츠를 더했습니다. 큼지막한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까지, 평범하지 않은 아이템과 기본 아이템의 조화를 잘 맞춘 룩이죠.

사진
Backgrid,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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