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은 부부는 시상식 전야제도 함께 합니다.
지난 밤이죠, LA에서 열린 제 98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K팝 데몬 헌터스’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거머쥐며 뜻깊은 마무리를 했습니다. 시상식에 참석한 화려한 라인업과 그보다 더 화려한 배우들의 드레스, 이 현란한 시상식 전에 프리 파티들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드레스를 입기 전 배우들의 진솔한 면이 엿보이는 스타일링과 더불어 애정을 과시하는 잉꼬 부부들의 등장이 유독 돋보였던 전야제, 만남과 헤어짐과 반복되는 헐리우드에서 두 손을 꼭 맞잡고 나타난 부부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로버트 패티슨 + 수키 워터하우스

패션 취향이 꽤나 확고한 부부죠. 특히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중인 수키 워터하우스는 보헤미안 스타일링의 일인자입니다. 자연스럽고 빈지티한 의상을 세련되게 소화하는 그녀는 역시나 메탈릭한 소재의 크로셰 카디건과 하늘색 연한 데님 팬츠를 매치해 보호 감성을 드러냈어요. 디올의 메탈릭한 미니백으로 포인트를 주었죠. 로버트 패티슨 또한 특유의 야성미 넘치는 한껏 흐트러진 슈트 스타일링으로 쿨한 부부의 패션 세계를 완성했어요.
닉 조나스 + 프리앙카 초프라

11살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인 이들은 부인인 프리앙카 초프라의 한결 같은 취향이 엿보이는 파티 룩을 선보였어요. 바로 우아하고 글래머러스한 옷차림이에요. 한송이 장미 아플리케 장식의 엘레강스한 드레이핑 디테일이 돋보이는 화이트 미디 드레스를 입은 프리앙카. 베이지 톤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을 입은 닉 조나스와 럭셔리한 조합을 이룹니다.
말콤 맥레이 + 안야 테일러 조이

그 자체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안야 테일러 조이와 말콤 맥레이. 보헤미안 스타일의 롱 화이트 드레스에 심플한 샌들을 신은 안야 테일러 조이는 매니시한 실루엣의 블랙 재킷을 걸쳐 세상 시크한 룩을 선보였어요. 한 올의 머리카락도 허용치 않을 깔끔한 올 백 스타일이 미니멀하고 도도한 모습을 완성했죠. 말콤 역시 가장 기본적인 화이트 셔츠에 블랙 슈트를 입고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커플 룩을 선보였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 딜런 메이어

작년 동성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며 공식적으로 유부녀가 된 크리스틴 스튜어트. 아직도 신혼의 달달함 속에 있을 이들은 파티 룩 또한 일반적인 스타일을 거부합니다. 크리스틴은 블랙 진에 티셔츠, 그리고 윈드브레이커를 입고 스니커즈와 볼캡의 아주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했어요. 그녀의 아내, 딜런 메이어는 화이트 미니 스커트에 레더 재킷에 흰 양말과 닥터 마틴을 신어 마찬가지로 로우 키 스타일링을 완성했어요. 거리낌 없이 솔직하고 편한 커플 룩에서 이들 부부의 가장 큰 매력이 드러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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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CKGRID,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