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업은 그만, 탠 메이크업으로 분위기 반전시키기
미지근한 누드 립과 글로우 베이스처럼, 건강미를 전면에 내세운 내추럴 메이크업이 강세인 요즘입니다. 과하게 꾸미기보다 본연의 피부 톤과 결을 살리는 흐름 속에서 건강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탠 메이크업’이 주목받고 있어요.

다양한 피부 컬러와 함께 그에 따른 취향 역시 다양해지면서 한국에서도 점점 더 어두운 호수의 파운데이션이 출시되고 있죠. 과거에는 더 밝은 피부 표현을 위해 톤업 크림을 바르고 내 피부보다 밝은 베이스를 선택했다면 이제는 자신의 본연의 피부 톤을 그대로 드러내는 메이크업이 인기! 뽀얗고 균일한 피부 대신, 햇볕에 자연스럽게 그을린 듯한 건강한 톤이 매력적이라고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이죠.

한 듯 안 한 듯 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피부 톤이 고급스럽고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탠 메이크업. 어두운 피부 톤일수록 전체적인 명도 대비가 선명해져 이목구비를 더욱 또렷해 보이게 만드는 효과도 있고요. 눈썹도 진한 컬러의 브로우로 결을 살려 채워주고, 립 라인을 확장할 때도 어두운 브라운 계열의 립 라이너를 사용해 음영을 먼저 넣어주면 더욱 세련된 탠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피부 톤을 어둡게 연출했다고 해서 진한 메이크업만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면 오산! 미야오 가원처럼 깨끗하고 담백한 ‘클린 걸’ 이미지의 메이크업도 충분히 잘 어울립니다. 이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베이스는 얇게 밀착시키고, 색조 사용은 최소화할 것, 하이라이터는 콧대와 광대뼈 위, 눈 앞머리처럼 빛이 닿는 지점에만 더해 맑고 내추럴한 인상을 연출하는 거예요.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4’의 여주인공, 배우 하예린의 메이크업에서도 내추럴한 피부 표현이 돋보입니다. 피부 톤을 굳이 더 밝히지 않고 자신의 피부색에 맞는 베이스를 선택해 보송하고 매트하게 마무리하는 편이죠. 피부를 차분하게 연출한 덕분에 치크와 립 메이크업이 훨씬 입체적으로 도드라져 보입니다. 색도 맑고 선명하게 발색되고요.

최근 트와이스 지효 역시 웜한 브론즈 피부 톤을 살려 핫걸 바이브 가득한 메이크업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데요. 화려하게 메이크업에 힘을 줘야 하는 날에도 탠 메이크업을 추천합니다. 베이스를 안정감 있게 연출해두면 펄이 촘촘히 들어간 아이섀도우를 넓게 펼치고, 속눈썹을 풍성하게 강조해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블러셔를 짙게 올리고 립에 글로시한 광을 더해도 우아하게 소화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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