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스타일이 세월이 지나도 영원할, 유일무이한 우아함입니다

황기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우아함의 절정.

너무나 뻔한 멘트 ‘스타일은 영원하다’란 말이 떠오르게 하는 오드리 햅번의 룩. 1958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찍힌 한 장의 사진이 바로 그 뻔하디 뻔한 문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 줍니다.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그 스타일을 똑같이 재현한 2025년도의 나탈리 포트만의 모습도 인상적이에요. 60여년이 지나도 여전히 우아하고 세련된 이 스타일링이야말로 진정한 클래식임을 증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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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당시 오드리 햅번은 그야말로 걸어 다니는 엘레강스함 그 자체였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막 나온 듯한 셔츠와 플레어 스커트를 입은 모습은 신분을 숨긴 공주님 모슴 그대로였어요. 연한 핑크색의 셔츠를 질끈 묶어 크롭으로 연출하고 풍성한 A라인의 핑크색 플레어 스커트를 입은 오드리 햅번은 특유의 우아함과 사랑스러움을 한껏 담아내며 클래식한 홀리데이 패션의 정석을 선보였습니다.

미디 길이의 플레어 스커트가 전형적인 레이디라이크 스타일을 연출한 룩에는 리본 장식의 플랫 슈즈로 우아함의 정석을 완성했어요. 그리곤 스트로 소재의 띠가 둘러진 짧은 챙 모자로 고상한 분위기를 더했죠.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레이디의 서머 홀리데이 룩을 선보인 오드리 햅번의 모습은 지금 봐도 그 세련됨과 스타일리시함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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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햅번 스타일의 놀라움은 계속 이어집니다. 지난 6월 프랑스에서 열린 테니스 경기를 보러 온 나탈리 포트만에게서 지난날 오드리 햅번이 보였거든요. 마치 작심하고 따라 입은 듯 셔츠와 핑크 플레어 스커트까지 똑같았죠. 다른 점이 있다면 오드리 햅번이 셔츠를 묶은데 비해 나탈리 포트만은 단정하게 스커트 안에 넣어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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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크지 않은, 적당한 길이의 스트로 소재 모자 또한 그 옛날 오드리 햅번을 떠올리게 했죠. 햅번에 비해 다소 둥근 형태의 모자를 쓴 나탈리 포트만. 작은 디테일은 다를지언정 아이템의 선택부터 스타일링까지 1950년대를 대표한 여배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 그녀는 단연코 가장 우아하고, 가장 클래식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셔츠와 플레어 스커트, 그리고 스트로 햇 이 세가지 아이템으로 언제 봐도 질리지 않을, 영원히 엘레강스한 룩을 완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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