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도, 휴양지에서도 잘 어울리는 여름 가방

강미선

라탄백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순간들!

여름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이템, 라탄백.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이 가방을 ‘휴양지 전용’ 아이템쯤으로 여깁니다. 모래사장, 써머 드레스, 수영복이 어울리는 그림 같은 풍경이 먼저 떠오르는 것도 이해는 가죠.

하지만 요즘은 조금 다릅니다. 지금의 라탄백은 바다보다 도심 속 데일리룩에 더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으니까요.

@ceciliemoosgaard
@anoukyve
@immillieholmes

핵심은 ‘풀어내는 방식’에 있습니다. 과하게 연출하지 않아도 데일리 룩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 클래식한 셔츠에 데님 팬츠, 거기에 플립플랍을 더한 편안한 조합처럼요. 여기에 부드러운 조직감의 라탄백을 가볍게 들어 주면 훨씬 여유로운 무드로 완성됩니다. 물론 리넨 셋업이나 오피스룩에도 무리 없이 잘 어울려요. 단정한 스타일에 여름 특유의 가볍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더해 주니까요.

@sirinhaban
@clairerose
@valerie.kei

블랙 드레스나 미니멀한 원피스에 라탄백을 매치하면 분위기가 한층 달라져요. 깔끔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에 내추럴한 소재가 더해지면 룩에 살짝 힘을 뺀 듯한 여유가 생기거든요. 그게 바로 ‘꾸안꾸’의 포인트죠.

@cristinahudacov
@amaliemoosgaard

라탄백은 꼭 여행지에서만 드는 가방이 아니에요. 바다 대신 출근길에, 피크닉 대신 마트 가는 길에도 충분히 멋스럽게 어울리죠. 여름의 기분을 가볍게 담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일상 속에 라탄백을 초대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생각보다 더 멋지게 스며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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